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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금호동 술집 '호맥' 호떡+맥주 꿀조합, 쫄깃탱탱 분모자 떡볶이

by 지앵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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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맥'이 광주에 상륙하기 이전, 진짜 너무 궁금해서 부산까지 갈 뻔 했었습니다. (파티원 모집 실패ㅠㅠ)
지금은 광주에도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금호동, 진월동, 봉선동, 동명동 지점이 생겨 너무나 행복..♥
호맥 창업자님과 광주 지점장님들 모두 복 받으세여!!!!!!!!

호떡과 맥주의 조합, 생소하죠?
이 세상에 안먹어본 사람 없어야 할 정도로 달달한 환상의 꿀조합입니다!
만족 못하실 분이 없을 곳일거라고 장담합니다. 의외로 계절도 안탈 것 같고.
호떡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고, 맥주 종류도 완전 다양해요!

 


호맥 금호점
광주 서구 금호동 756-7 (서구 금화로 73번길 6-5)


금호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금호동 호맥으로 방문했습니다.
갈 생각에 하루 내내 설레서 칼퇴하고 빠른 걸음으로 갔더니만 아직 오픈 준비 중이라며 ^ㅠ

그래도 안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바로 주신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어요.
6시 40분쯤 오픈하는 것 같아용!

 

예쁜 조명들과 주홍빛의 색감, 우드 테이블, 벽화와 예술작품.

따뜻하고 대화 나누기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전에 봉선동에 방문했을 때도 비슷했는데, 이 좋은 분위기는 공통사항인가 봅니다.
호맥은 방문 연령대도 다양하고, 2차 장소로도 진짜 추천합니다.

 

 

호맥 메뉴 및 가격입니다.

호떡의 변신에 놀랄 수 있어요. 심호흡 하고 메뉴판 보세요 훕하 
애플시나몬 호떡, 누텔라 호떡, 크림새우 호떡, 칠리 페퍼로니 호떡, 치즈 호떡....결정장애 여럿 만들 곳

 

허니브라운 병맥주(7.5)

호떡 뿐 아니라 술에서도 결정장애와서
달달한 호떡 맛을 극대화해줄 '허니브라운' 병맥주부터 주문해봤습니다.
힘들어하다가 이름만 보고 내린 결정..^^

사실 꿀향은 잘 모르겠고, 미세하게 달달한 편인 맥주?

 

카스 L사이즈 600ml (4.5)

호맥의 특색이 하나 있는데,
드래프트 비어 메뉴 중 L사이즈(600ml)를 주문하면 이렇게나 크고 무거운 잔이 나옵니다!
바이킹이 된 기분이야

 

모카 스타우트 S사이즈 385ml (6.5)

이건 한창 안주 먹다가 또 시킨 제 술 '모카 스타우트'..♥

잔 마치 해리포터 st

커피향, 초콜릿향, 크리미한 거품의 깔끔한 흑맥주 라는 메뉴 설명보고
초콜릿을 기대하며 주문했지만 커피에 매우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술 잘 못 마시는 사람들도 익숙한 맛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

 

 

분모자 떡볶이(8.5)
크림새우 호떡(11.0)

술 구경 다 끝냈으니 호맥의 메인 메뉴들을 봐야겠죠오

호맥에서 분모자 떡볶이는 진짜 꼭 시켜야합니다ㅠㅠ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쫄깃 탱탱 합니다! 길쭉한 떡을 원하는 크기로 자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면치기 하듯 그냥 떡 한줄 호로록 챱챱 먹는 방법도 세상 행복

호맥 호떡도 엄청엄청 맛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호떡이나 그 맛이 아닙니다.
통통하고 안에 속재료가 그득하며 조화를 이루는데 마치 피자 비슷한 그런 느낌?
크림새우 호떡 주문했는데, 절대 호떡 아닌 맛이에요.
맛있고 중독성도 강하고.
분명 배부른데도 계속 손이 갔습니다. 

 

호떡 크기는 주먹과 비교했을 때 이정도?
일반 호떡보다는 도톰하고 큰 편입니다.
맛은 있지만, 사실 호떡치고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길거리에서 호떡은 1~2장에 1천원 정도 하는데,
호맥 호떡은 제일 싼 것이 9천 5백원이니까요. 거의 10장 가격..!

 

호떡은 피자 커팅하는 도구로 슥슥샥샥 해주면 됩니다.

삼각형이든, 일자로 자르든 원하는 크기로 자유롭게.
이게 뭐라고 나름 재미도 있어요ㅎㅎㅎㅎㅎ

시선 집중 타임

 

 

이건 전에 호맥 진월점에 방문했던 사진입니다.

이때는 애플 시나몬 호떡(10.5)분모자 떡볶이(8.5)를 먹었었네요.

애플 시나몬은 이름 그대로 사과잼+시나몬 맛이 났습니다. 조금 상큼하고 향이 있는?
개인적으로 저는 크림새우 호떡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치즈가 들어간 메뉴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맛 없을 수 없는 완벽한 재료(치즈)가 들어간 이상 먹기도 전부터 고개가 끄덕여지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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