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3회(2019.11.01.)에 소개된 곳으로,
100% 국산 콩을 맷돌로 갈아서 두유를 만드는 곳입니다.
정성으로 갈아 만든 두유라 맛도 좋고, 정말 걸쭉하고 진합니다.
콩국수도 판매하는데 육수 대신 두유를 사용하시고
면은 사장님이 직접 쑥과 뽕잎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요.
1970년부터 쭉 노부부 사장님께서 운영해오신 50년 전통 '원조두유'
광주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랐어요!
원조두유
광주 동구 산수동 509-29 (무등로 513-2)
매일 5:00 - 22:00
☎ 062-263-2690
외관부터 느낌이 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밝을 때 방문하시면 매장 앞에서 느낌 있는 레트로 한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판을 보고 다수의 방송매체에 소개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사장님께서도 어떻게 오게 됐냐고, 무엇을 보고 왔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인정받은 맛집 느낌이 솔솔 왔습니다.
최근에 방송된 매체는 2019.11.01 날짜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장님께서 허영만 선생님도 다녀갔고 김선경 배우님도 다녀갔다며
가리킨 곳을 보니 이렇게 싸인이!
허영만 선생님 글씨 너무 매력적이에요... 저는 그냥 지렁이 생성기인데
실내에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두유(콩물) 포장 고객층도 많아서 그런가?
이렇게 두유(콩물) 포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콩 먹으면 위암 예방에 도움' 이라는 제목의 신문 스크랩이 눈에 띄네요.
콩이 이렇게 좋습니다 여러분
예승이 콩 먹어 콩 비타민...단백질..
'원조두유' 두유 가격
식사 가격도 착하고 포장 가격도 착하고 ㅠㅠ
심지어 포장의 경우 사장님께서 통에 듬뿍 담아주신다고 봤습니다.
두유 (中) - 4,000원
2개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것과 따뜻한 것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따뜻한 것을 하려다가, 콩물은 시원한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
궁금한 마음으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왼쪽이 따뜻한 두유, 오른쪽이 시원한 두유
기포가 조금 다른 상태죠? 마싯게따...
소금과 설탕이 같이 나오니
취향껏 섞어 드시면 돼요.
소금은 조금 특이한데, 사장님께서 특제 죽염이라고 하셨어요 ㅎㅎ
따뜻한 두유 + 소금은 식사 느낌이었고
시원한 두유 + 설탕은 디저트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한 숟갈 듬뿍 뜬 두유 사진은 찍는다는 걸 깜빡.....
진짜 맛있어서 쉬지 않고 계속 먹게 됩니다!!
★ 정말 진~~~하고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콩의 비린 맛 전혀 없이 담백 깔끔합니다!
속이 편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오히려 건강식 먹은 느낌?
허영만 선생님께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하셨는데
죽을 먹은 듯 충분히 포만감도 들었고요..
(그래도 대 사이즈 먹을걸.....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맛있어서 후회됩니다. 대 사이즈 추천!)
두부 싫어하고, 두유는 맛을 느끼기보다 식사대용으로 마시던 저인데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여름에 콩물국수 해 먹게 포장 구매하러 갈 생각이고요!
진심이라 요렇게 명함도 챙겨 나왔습니다.
두유나 국수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늦은 시간이라면 방문 전에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062-263-2690)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운영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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