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면 집을 어떻게 인테리어 할까
맨날 꿈만 키워가고 있는데,
양산동·본촌동 카페 '블래큰(Blacken)'을 다녀오고 나서는
올블랙 인테리어를 고려해봐야겠다 결심했을 정도로
분위기 좋고 느낌 쩌는 카페!
블래큰
광주 북구 본촌동 3057 (북구 양산택지로 89)
얼핏 외관 보고 깜깜해서 불이 꺼져있는 줄 알았습니다.
열심히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식겁
놀라지마십셔 여러분은
들어가면 따란
취향 저격에 심쿵사할 뻔 ㅠㅠ
올블랙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시크하고 힙한 느낌!
모든 것이 까맣습니다.
메뉴판마저 느낌 쩌는 '블래큰'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메뉴명이 독특해서 다 맛보고 싶어 져요.
아메리카노 = 블랙워터라니 너무 시크해..ㅠㅠ♥
인테리어 센스에서부터 느꼈지만 작명 센스도 장난 없슴다
메뉴 주문 후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서성서성 기웃거리게 되는 예쁜 카운터와 소품들
주문한 메뉴는 '블랙슈가라떼(6.0)', '크림그린(6.0)'.
블랙 오레오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
가져다주실 때 커피 당도 조절도 해줄 테니 필요하면 말하라고도 해주시고.
세심하고 친절하십니다.
인테리어로만 승부하는 게 아니라,
커피 맛도 승부수였습니다.
올해 마신 맛있는 커피 두 번째!
크림도 존맛탱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헤헤
자리에 앉아있는 곰? 코알라? 인형 친구도 있어요.
보호색을 입은 듯 잘 안 보여서 괜히 더 매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올블랙 옷 입고 방문하면 요로케 됩니다.
입구 쪽엔 블랙 색상의 신발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데코용인지 판매상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멋있으면 그만..♥
BLACKEN
검게 만들다. 검어지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고 편안했던 공간이에요.
근처 살았으면 단골각인데, 인근 거주자 분들 부럽슴다ㅠㅠ
노래 선곡들도 너무 좋고 취향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러 가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였다면 이곳에서 작업했을 거예요.
느낌 쩌는 공간에다가 커피도 정말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카페 차리고 싶어 졌습니다. 책임지세요 엉엉ㅠㅠ
추가로
소개팅하기에도 좋은 카페가 아닐까 싶은데.. 호불호가 갈릴까요?
난 좋은뎁.......
어둡고 잔잔하니 분위기 좋고.....
피부도 자동 보정 되는뎁.....
정직한 백색 조명과 화이트 톤의 밝은 공간은 부담스럽지 않나요...?
검정색은 멋있고 고급스럽고 다 하는 색이에요 증말
그 어떤 것에도 영향받거나 물들지 않고, 되려 물들일 수 있는 검정색의 매력이 저는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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