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에 신상 맛집이 오픈했다 해
출동 🫡
동명동 정희 사장님께서 차린
우동가게라고 했다
우동이 완성되다
광주 동구 장동로 15
매일 11:00 - 20:30
월 - 금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X)
라스트 오더 14:30, 20:00
테이블 은근 넉넉
닷지석도 있는데
앉으면
요리하는 모습 직관 가능
내부 인테리어
어둑어둑하니
꽤 맘에 듦
하지만 진짜 맘에 들어야 하는 것은
맛이지 !
이것만 보면
뭐가 무슨 우동인지 알 수가 없다
어려워요,,
메뉴명
넘나 일본어 그대로인 것
사진이라도 있음 좋을 텐데ㅠㅠ
여튼 크게
온우동, 냉우동으로 나뉘고
사이드는
오니기리, 덴푸라 튀김이 있다
왠지 시그니처일 것 같은
단호박 크림 우동 (13.9)
와카메니꾸 붓카케 (11.9)
주문
단호박 크림 우동은
말 그대로 단호박 크림 우동
크림 짬뽕은 먹어봤어도
크림 우동은 처음이야
비주얼은 합격
이름 그대로의 맛인데
사실 이게 우동면과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첫 입은 신박했으나
딱 두 입 먹고 나니
올라오는 느끼함과 이질감
단호박 스프 맛인데
국물은 맛있다
하지만
트러플 오일도 들어갔고
베이컨 기름까지 더해져
면까지 같이 먹으면 너무 느끼함
절대 다시 먹을 의향 없고 비추천 ㅠㅠ
와카메니꾸 우동은
고기가 들어간 냉우동
이것도 비주얼은 오
하지만 아시죠
차가운 것에 고기를 넣으면?
기름기 굳어서 둥둥 뜨는 것,,
냉우동이라 면 쫄깃하고
육수는 맛있는 편이지만
이것도 먹다 보니 느끼하다
다만 이 메뉴의 장점은
면, 육수 추가가 가능한 것
사실 우동이 만원 넘으면
비싼 편이지
리필되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
근데 추가 육수를 넣으면
기존의 맛에서 달라진다
훨씬 짜지므로
조절해서 넣거나
물 추가로 넣어 조절하기
그 맛 그대로 유지가 되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밑반찬 딱히 없음
우동과 함께 나오는
소량의 갓김치 하나가 전부다
웬만한 갓김치 다 맛있게 잘 먹는데
한 번 먹고 손 안 대긴 처음
하다못해 단무지라도 같이 줬음
구성이 훨씬 좋았을 텐데
후식으로 밀크 쉐이크를 먹을 수 있어
계산할 때 챙겨 마시기
근데 일반적인 밀크쉐이크 맛이 아니라
물탄 느낌의 부드러운 맛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고
그냥 그렇다
🍜🤔
딱히 친절함도 잘 모르겠고
인테리어 빼고
모든 게 아쉬웠던
동명동 우동이 완성되다
그냥
회사 점심식당 밥집으로는
무난하게 먹겠지만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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