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계획으로 들어간
망원동 카페 무계획
밖에서 볼 땐 그냥 그래 보이지만
들어가 보면 예쁜 공간
밤 늦게까지 운영하고
술도 파는 카페라구
카페무계획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0
화 - 일 12:00 - 24:00
라스트오더 23:30
월요일 휴무
볕 잘 드는 통유리 카페
지나가는 사람들과
다소 눈이 마주치긴 하지만 👀💧
어떤 사람은 오히려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 게 재밌다더라
은근 인기 엄청 많은 카페
복작복작하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조용하고 잔잔한 공간 좋아하는
내 취향엔 안 맞긴 해
그래도 곳곳에
예쁨 포인트가 많다
채도 높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감각적인 공간
무계획 이라는 문구가
뭔가 맘에 든다
왜 그 영화 <기생충>에서도 그런 말 나오잖아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계획대로 살 수 없는 게 현실이지
인지하고 받아들이면 편해진다 😌
하지만 내 MBTI는 파워 J지
어쨌든 카운터로 가 주문
여긴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이다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리쉬 커피부터
커피, 음료, 에이드, 티는 물론
와인, 스낵, 푸딩, 디저트까지
🍑🍓☕🍸🍹
심지어 비주얼 예쁜
독특한 메뉴들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니 참고
우린 무계획 시그니처 메뉴들을 주문했지
아이리쉬 커피 둘과
무계획 커피 (아인슈페너)
아이리쉬 커피는
커피에 위스키를 넣어 만든
칵테일 커피
아일랜드 국제공항 로비라운지에서
추운 승객들에게 제공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줬다는 유래가 있다
위스키의 높은 알코올 도수 덕에
몸을 데워주는 역할 외에
피로도 풀어준다더라
피로는 모르겠고
확실히 얼굴은 빨개져
볼터치 효과를 얻었다 ٩(●˙▿˙●)۶
그리고 난 알쓰라 써 !
친구는 맛있대 !
아이리쉬 커피도 그렇고
아인슈페너도 그렇고
이 집 크림 맛집이 분명하다
커피의 씁쓸함과 크림의 달달함
조합이 만점 💯
맛있는 메뉴가 많지만
많은 사람 속에서
에너지 털리는 I라면
그다지 추천은 안 하는 곳
자리가 불편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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