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방문했던
을지로 도루묵 맛집 을지오뎅
도루묵 너무 맛있어서
계속 도루묵 앓이 하다가
결국 9월에 서울 올라가 재방문 😖
진짜
오로지 도루묵을 위한 여정이었다
(진지한 궁서체)
어느 정도냐면
을지오뎅 바로 옆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에서 묵었을 정도
을지오뎅에서
호텔이 보인다 헤헤
도보 1분컷
그만큼 나 진심으로
맛있다고 얘기 중인 거야
늘 웨이팅이 길지만
1시간도 기다릴 수 있어 😭
유일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곳
일반 좁은 통행로에 서서 웨이팅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과
서로 불편하고 비좁고 힘들지만
곧 도루묵 먹으면 천국 갑니다 😇
괜, 찬, 타,,,
괜, 찬, 타,,,
을지오뎅 (본가 을지오뎅 도루묵)
서울 중구 수표로 54
월 - 금 15:00 - 24:00
토 - 일 14:00 - 24:00
매장은 많이 좁다
ㄱ자 바테이블 형태라
낯선 사람과 앞, 옆으로 앉게 된다
의도치 않게 서로 대화 공유 🙄
그치만 다 사람 사는 얘기지 뭐
ㄱ자 바테이블 형태인 데에는
내부 공간 활용도 있겠지만
오뎅바가 있기 때문 !
이모님께 말하지 않고
셀프로 자유롭게 먹은 뒤
테이블 번호가 적힌 원형 통에
꼬지를 넣음 된다
계산할 때 꼬지 개수로 계산하며
국물은 무료 ! 🥹
4인석도 딱 하나 있다
근데 이 자리엔 오뎅바가 없어
국물도 못 떠먹는다는 단점
바 테이블은
공간이 협소하니
짐은 뒤에 두면 된다
을지오뎅은
곳곳에 옛날 느낌도 물씬 묻어난
을지로 오랜 노포 맛집이기도 하다
벽에 담화문도 붙어있다
참고로
사장님도 직원분도 모두 친절하심 !
진상이 아닌 이상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지만
참고하자
도루묵 설명문도 있다
도루묵 먹을 거니까 읽어보자 🐟
도루묵이 나만 이렇게 맛있나 했더니
임진왜란 당시 선조도 피난길에
도루묵을
천하제일의 물고기라 칭송했을 정도라고 😯
을지오뎅은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에서 잡은 고기를
직송해서 신선하게 요리 중
다시 말하지만
도루묵 구이는 꼭 시켜라
두 번 시켜라
🐟🐟
한 접시에 4마리씩 나오는데
첫 방문 때
한 접시만 먹은 게 후회돼서
재방문 때
두 접시 클리어 !
사실 두 접시는 좀 물리긴 해 🙄
그치만 한 접시는 확실히 부족 😣
알이 꽉 찬 도루묵
황금 품은 도루묵 ✨
여태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만 들어봤지
실제 도루묵은 처음이었다
알, 곤이 못 먹는 나에겐
처음엔 비주얼 쇼크였다
당연히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웬일
한 알도 놓치지 않겠어요,, 🙂
알이 되게 꼬독꼬독하다
씹는 식감이 되게 재밌음 !
잘 구운 알갱이 먹는 기분
비리지 않고
중독성 있는 맛
먹어봐야 알아 진짜 ㅠㅠ
도루묵 불쌍하다
살이 없고 알로 꽉 찼어
그리고 얘는
자기 알이 이렇게 맛있는 걸 모르겠지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정말 모든 사람이
여기서 도루묵 맛봐야 해
배민, 쿠팡이츠 배달도 된다고 !
매장 이용시간은 2시간 제한이지만
배달해 먹으면 자유롭지 !
화장실은 실내에 있고
생각보다 상태 괜춘 괜춘
재방문도 만족스러웠고
또또간집 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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