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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취미

문교 오일파스텔 48색 발색·색상 차트 표 만들기

by 지앵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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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선물 받은 문교 오일파스텔 48색, 파브리아노 드로잉북, 찰필 u//u ♥

올 2020년 새로운 취미가 될 오일파스텔!
(고마워 싼나♡)

 

 

오일파스텔 드로잉 시작 전,

처음 구매했다면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오일파스텔 발색·색상 차트 표 만들기 !'

 

상품을 개봉하면

색상표 종이가 함께 들어있긴 하지만

인쇄물과 실제 발색 색상은 다를 수 있어요.

 

실제 색상 차트 표를 만들어 그 색을 참고하는 편이

원했던 작품을 표현하기에도 더욱 좋겠죠? 

 

특히 48개, 72개와 같이 가짓수가 많아지면 같은 계열의 색상 또한 늘어나잖아요.

 

이것저것 오일파스텔을 뒤적이며 살펴보지 않아도

한눈에 원하는 색상 찾기도 수월하고요.

 

준비물 : 오일파스텔, 종이, 펜, 자  /  (소요시간 30분 이내)

 

저는 종이 오리기 귀찮아서

갖고 있던 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사이즈 수채화용지에다가 작업했는데

좀 더 큰 사이즈에 할 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A6 사이즈(104x150mm)입니다.

 

(준비준비)

 

종이에 오일파스텔이 들어있는 순서 그대로 발색할 거예요.

 

문교 오일파스텔 48색의 경우,

1줄에 16개씩 3줄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그러니 종이에 16x3=48칸의 표를 그려줍니다.

 

* 여기서 팁이라면

일정한 크기, 간격의 표를 그리기 위해서는

준비한 종이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잰 다음

각각 16, 3을 나눈 숫자만큼 표 한칸의 사이즈로 정하는 게 좋겠죠?

 

ex) 제 종이는 세로 10.4cm이고 오일파스텔은 세로 3칸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10.4÷3 = 3.46… 

표의 세로 칸은 3.46cm씩 그어주었습니다.

종이는 가로 15cm이고 오일파스텔은 한 칸당 16개씩 들어있으니 15÷16 = 0.93… 

표의 가로 칸은 0.93cm씩 그어주면 되는거구요.

 

* 두 번째 팁은,

선이 삐뚤게 그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테두리에 자를 대고 3.46cm 간격씩 미리 볼펜으로 자리를 점 찍어줍니다.

종이를 180도 돌려 반대쪽 테두리에도 마찬가지!

양쪽 테두리에 찍어둔 두 개 점 위에 자를 겹쳐대고 쭉 긋기만 하면

수월하고 반듯하게 그려집니다.

 

 

발색 채워 넣을 표 완성

 

이제 오일파스텔이 박스에 들어있던 순서 그대로 발색하며

차트 표에 색을 채워 넣어줍니다.

 

위에서 아래로 지그재그 움직이며 그려줬습니다.

 

이 작업을 하며 오일파스텔의 질감, 부드러움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발색한 색상 아래에는,

각 오일파스텔 하단에 적혀있는 숫자를 써넣어줍니다.

 

 그게 그 오일파스텔의 색상 번호입니다.

색상 번호를 알면

화방에서 낱색 구매도 가능하고,

 

박스에 오일파스텔이 뒤죽박죽 섞여 담겼을 때에도

이 색상 차트 표를 대조해 원하는 색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구성으로 들어있던 '기존 색상표'와

이렇게 '직접 만든 색상표' 비교

 

큰 차이는 없지만, 특히 파란색~초록색 계열에서는 차이가 보이네요.

'기존 색상표'의 색들이 좀 더 어둡게 표현된 느낌?

 

'기존 색상표' 믿고 작업했다가는

원하던 색감의 작업물이 나오지 않았을 수 있겠어요.

 

 

이렇게 완성된 색상표를

오일파스텔 박스 속에 쏘옥 넣어두기.

작업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

 

 

 

 

다음에는 '신한 SWC 최고급 전문가용 수채화물감' 발색·색상표 작업도 포스팅할게요!

얘는 농도별 발색까지 표현해야 할텐데 언제 할 수 있을런지 또륵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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