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대신 커피를 파는 으뜸브루어스, 광주 지산동 힙한 카페

학용품 팔 것 같이 생겼지만
커피를 내리는

지산동 숨은 갬성 카페
으뜸브루어스
 

문구사 리모델링 카페로
 
으뜸문구사의 20년 시간에
사장님의 시간을 이어나가고 있는 공간
 
간판이나 외관을 바꾸진 않아서
카페인 줄 모르고
지나칠 수 있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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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브루어스
 
광주 동구 지산로 42

화 - 일  12:00 - 21: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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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따뜻한 카페
 
지난 오랜 세월이 주는
정겨운 느낌이 있다
 

친절한 싸쟌님
1인 체제로 운영 중
 

공간을 정말 예쁘게 잘 꾸며두셨어 🥹
 
인테리어며 포스터며
하나도 빠짐없이 내 취향
 
내 방이었으면 좋겠다~
 

증맬루
포스터 정보 공유 시급합니다 🙋🏻‍♀❕
 

특히 요고
뜯어올 뻔했지만
도덕 정신이 붙잡아줬다
 
중고등학교 윤리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 외에도 소품 하나하나 주옥같다
 
그림이 많이 보였는데
사장님 미술 하신 걸까

매장도 워낙 감각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듦
 

아 진쨔 이런 어반드로잉도 그렇고

그냥 여기가 내 방이요
매장에 드러눕고 싶다

책까지 제 취향인 거
가능합니까
 

콧구멍 벌렁거렸지만
진정하고
메뉴를 시키자
 
으뜸브루어스 메뉴

메뉴판도 귀엽다 으앙
 

 

귀여운 스티커도 가져올 수 있다
 
오른쪽은 쿠폰인데
10개 모으면 1잔 프리 드링크
 

냉침 밀크티와
귀리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다
 

귀리 바닐라라떼는 처음 봤어
 
꼬소한 바닐라라떼였다
 
밀크티는 달달하고 진하고 시원해서
원샷 때림 호록
 

시원-한 물도 준비되어 있다

카운터 앞 셀프
 

화장실은 카페에서 나가서
그 상태 그대로 우측 방향으로 가면
 
독서실인지 스터디카페인지가 있는데
거기 키오스크에
비밀번호 입력하면 된다
 

사실 많이 좁을까 봐
쉽사리 못 왔었는데
너무 따뜻한 공간이었어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라
다음엔 혼자
독서나 작업하러 오기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