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개업했던 생과일 디저트 전문 카페 '캔모아'
그네의자, 눈꽃빙수, 토스트와 생크림 무한리필 모르시는 분 있나요!!!!!!!!
그때 그 시절 엄청 핫했는데!!!!
전국적으로 500여 개 가맹점까지 보유하며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만큼 화려한 전적이 있지만
이제는 추억 속에 남게된 그곳ㅠㅠ
그럼에도 아직 인천 3, 경기도 5, 광주 1, 전라도 2, 충청도 2, 경상도 2, 국내 총 14개 매장은 운영 중이라는 것!
캔모아 충장로 2호점
광주 동구 충장로 3가 32-3, 2층 (동구 중앙로 172)
매일 11:30 - 22:00
광주 충장로 한 켠에도 변함없이 쭈욱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호점은 사라지고 2호점이 남은 아이러니ㅠㅠ)
어린 시절 언니들 따라 인생 처음 가본 카페이자,
학창 시절 용돈 모아 친구들이랑 가곤 했던 카페라서
충장로 캔모아 앞을 지날 때마다 아련해지곤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최근,
즐겨보는 네이버 웹툰 '별이삼샵'에 캔모아를 배경으로 그려진 회차가 나와서
추억 회상 겸 호기심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 별이삼샵 뭔지 알죠..? 알면 캔모아 세대....^^☆★
과연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요 오늘날의 캔모아는!!!!!!!!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뚜둔)
생과일 전문점답게 과일이 듬뿍 들어간 메뉴 사진들이 돋보이네요.
'캔모아는 청소년 문화를 선도합니다' 문구도 눈에 띕니다.
맞아요 그랬죠....(아련)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내부가 바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캔모아 충장점이 아직도 영업하고 있나? 의문이 들곤 했었습니다.
입구에 놓인 안내판 문구를 보니 원활하게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
오ㅏ..........!
분위기 마치 옛날 다방(사실 안 가봄)
근데 아직도 사람 많아서 한번 더 깜짝!
이것이 바로 핫한 ★캔모아 그네의자★
인기가 많아 자리 선점하기 어려웠던 바로 그 의자
캔모아 메뉴 및 가격입니다. (2020년 기준)
이제 레트로 갬성이 느껴져 버리는 캔모아 메뉴판ㅠㅠ 옛날엔 핫한 디자인이었다구요
오늘날 보기 힘든 파르페 메뉴도
생과일 전문점 캔모아에서는 단연 취급 중인 메뉴!
캔모아는 특히 빙수가 유명했었는데요.
이제는 설빙 인절미 빙수랑 비슷한 가격으로 느껴지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
핫한 그네의자에 앉아 신나게 흔들흔들하며
10년 만에 재방문해 주문한 메뉴는 '캔모아 눈꽃빙수'
7,500원인데
메뉴판을 다시 보니 '빙수 둘이서 14,000원'도 적혀 있었습니다.
토스트 기본 제공 및 무한 리필이 되기 때문에 배는 차지만, 빙수 양은 많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세용!
빙수와 함께 기본 제공된 토스트, 생크림
2명이서 갔는데 식빵을 3개나 사용하셨어.... 푸짐합니다.
생크림은 약간 특이한 맛인데 그냥 떠먹어도 맛있어서 한 번 리필했습니다.
배고플 때 캔모아 추천!
워낙 새로운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다 보니 다소 밀릴 뿐이지,
생각보다 자리도 편안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캔모아 눈꽃빙수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도록 되어있는 눈꽃 얼음
아무 맛도 없는 물 맛 얼음이 아니라 약간 소다 맛이 납니다.
사진으로는 빈약해 보이는 구성인데,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았어요.
과일이랑 같이 맛보며 순삭 했습니다.
여기저기 벽에 잔뜩 쓰인 낙서들이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다양한 날짜의 낙서들에 아련하면서도 재밌네요.
다들 어른이 되었겠죠?
썼던 분들은 이전 본인 낙서 찾아보는 것도 꿀잼일 듯!
추억 돋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싸이월드 로그인ㅋㅋㅋㅋㅋㅋ
2010년 9월 5일 사진 득템! (친구야 잘 지내니ㅠㅠ)
고등학생 때까지 다녔었네요 전ㅋㅋㅋㅋㅋ
지금은 2020년으로 10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어도 그때 공간은 그대로라는 게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 좋았어요 캔모아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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