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배에 충전 안시킨지 너무 오래돼서
할 때 됐다
주로 구시청 복록수를 자주 가는데
퇴근 직후라 회사 근처 양꼬치 맛집을 검색해보니
상무지구 백두산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다음, 네이버에 '광주 양꼬치 맛집' 검색했을 때
많이 찾는 플레이스 1위로 뜨고, 방문자 리뷰도 가장 많았습니다
백두산
광주 서구 쌍촌동 1351-7 (내방로 209번길 10)
매일 13:00 - 1:00
매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2013년부터 쭉 영업 중인 오랜 중국 전통 음식점이면서
직원분들 말투도 중국 현지 느낌 솔솔
입식·좌식 테이블이 모두 있어서 좋았어요
좌식의 경우 칸막이가 있어 분리된 느낌에 편안함 + 바닥 따뜻함
사람들도 꽤 있어서
맛집이구나, 제대로 찾아왔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사진은 거리두기 실시중인 테이블 & 최대한 사람 안 찍히게 피해 찍은 것)
백두산 메뉴 및 가격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대다수의 메뉴가 만원 초중반대이고
국물, 식사류는 5천원대!
다양한 메뉴에 선택이 어려울 땐
벽면에 붙어있는 백두산 추천 메뉴를 참고해보세요
깔끔했고
밑반찬 많이 나오고
좋다 좋아
양꼬치를 주문하면 화로를 열고 불을 넣어 주십니다
로스터 후드 팬도 내려주시는데 요기 성능 좋은 듯
고기 냄새 하나도 안 뱄어요!
양꼬치 2인분(2.2) - 1인분에 1.1
붉은 양념이 겉에 발라져 있습니다
양고기 잡내는 안 났지만, 양념 특유의 향이 있어요
이 고기 양념보다 더 향이 강한 건 찍어먹는 가루
배고파서 처음에 10개를 한꺼번에 올려두었는데
먹을 양만큼 조금씩 올려 먹는 편이 더 푸석함 없이 촉촉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자리에 올려둔 양꼬치는
중앙의 양꼬치보다 늦은 속도로 익으니
상태 보면서 위치를 서로 바꿔주는 것도 좋아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양꼬치 보면서 멍 때리면 힐링되는 기분
저는 이거 보려고 양꼬치 먹어요
제 힐링식단
평소엔 이렇게 끝에서 한 번에 밀어 빼냈는데
이번에 친구한테 배운 꿀팁
앞부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젓가락으로 돌리면서
부드럽게 빼는 게 힘도 안 들고 더 나았습니다
마라탕 면(0.8)
고수가 소량 올라가 있습니다
주문 당시 따로 물어보시진 않으셨었는데,
기피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드려보세요!
물론 앞 접시, 국자도 함께 주십니다
마라탕은 진하고 매콤 칼칼한 맛보다는 향신료와 기름 맛이 강했어요
맛은 있는데 기침 유발ㅠㅠ 생각했던 마라탕과는 조금 다른 느낌?
신기하게 중독성은 있어요 면도 맛있고
그래도 다음에 가면 꿔바로우 먹어야지
저는 양꼬치와 꿔바로우의 조합이 제일 좋아요
★
사장님 정말 친절하셨고
좌식 자리가 편안했고
중국 본토 느낌이 강한 음식 맛이었던 백두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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