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중앙 사거리, 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애상마라탕
왕 큰 폰트의 간판으로 멀리서부터 시선 강탈하는 곳이라
지나다니면서 본 적 있을 거예요
애상마라탕
광주 동구 충장로3가 38-14 (충장로안길 7-1)
영업시간 11:00 - 22:00
중국 사천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중식을 판매하고 있고,
직원들도 중국어를 사용하는 걸 봐서 요기는 진짜다! (+친절)
자세한 메뉴는 아래에서 소개할게요 :)
2층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을 총총 올라가야 합니다
팬더 친구들이 반겨주네요
카운터, 주방과 분리된 공간에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분리된 느낌을 잘 주어서 편안하게 식사 가능합니다
화려한 색감을 사용했지만 촌스럽지 않은 예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고
예상 밖의 뷰 맛집
이제 애상마라탕 먹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주문은 선결제,
금액은 선택한 재료의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
①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와 셀프바가 보이는데
자리부터 잡고 다시 되돌아옵니다 (*좌석 번호 보기)
② 셀프바에서 보울에 원하는 재료(야채, 꼬치, 면 등)를 직접 골라 담아요
③ 재료 선택 완료 후 카운터로 들고 가면, 고기 추가 여부를 묻습니다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 - 카운터 위 메뉴판 참고)
④ 매운 단계를 선택해주세요 (1~4 단계)
⑤ 재료 무게 측정, 필요에 따라 사리 추가·음료 구매 완료 후 선결제!
⑥ 자리로 가 앉아 있으면 조리 후 가져다주십니다
재료 선택 셀프바
싱싱한 재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보울과 집게를 들고 가서
이렇게 슉슉샥샥 골라 담아주면 됩니다
무엇을 넣어야 국물이 더 맛있게 우러나올지,
무게는 얼마나 나갈지
고민하면서 담는 재미와 두려움이 공존해요^^
개인적으로 면 종류 가득 넣는 쪽 추천!
중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이고 맛있는 면들이 많거든요
제 원픽은 넓적 당면..♡
다 담았으면 카운터로 고고
고기 추가(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 100g당 3,000원),
맵기 단계 선택 절차가 남았습니다
고기 추가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세요
맵기는 2단계 보통으로 먹어봤는데,
매운맛 1도 없었고 마라탕 특유의 맛도 약해 아쉬웠어요
3단계부터 추천드립니다
카운터 맞은편에 판매 음료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맛의 스파클링 탄산, 중국 음료도 만나볼 수 있어요
저희의 최종 결제 금액은 22,400원
저희는 하나의 보울에 재료를 같이 담았고, 요리도 하나의 그릇에 나왔습니다
내 맘대로 커스텀하는 마라탕, 마라샹궈 외에도
번거로움 없이 완성되어 나오는 요리 메뉴들도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결제 후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반찬 셀프바에서 땅콩, 단무지, 양념소스, 물, 가위, 국자, 접시, 앞치마 챙기기
편안하게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
수저, 젓가락, 티슈는 테이블 서랍에 있어용
볶은 땅콩 겉면에 소금을 묻혀둬서 짭짤 꼬소
땅콩 절반쯤 먹다 보니 완성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국물 색 보고 얼른 먹고 싶었지만
사진 예쁘게 찍어오겠다고 분모자로 ♡ 만들기
ㅋㅋㅋㅋㅋㅋㅋㅋ
햄 두장 담았었는데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주신 센스에 감동
내가 담은 재료로 완성된 요리라 재밌고 신박해서 더 맛있는 듯
특히 처음 맛봤을 때 진짜 맛있었는데 (공깃밥 추가를 불러오는 국물)
후반부에는 살짝 국물이 느끼하고 질렸어요
2단계 맵기 선택했더니 매콤한 맛이 덜해서 그런 듯합니다ㅠㅠ
그럼에도 국물까지 싹싹 먹음....
다 먹고 나니 배 엄청 불렀어요
재방문 의사 있고, 분모자는 호맥 떡볶이 맛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 별로..
넓적 당면이 짱입니다요 b
처음 봐서 궁금해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패션후르츠는
상큼한 껌 맛?
투명한 액체여서 놀랐고 다음엔 안 먹어야지
마라탕과의 조합은 아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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