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와 푸른길에서도 가까운
동명동 이자카야 술집
코후
일본 느낌의 작고 귀여운 이자카야인데
무려 코타츠 방이 있다구 !
🔥🥹🔥
따끈따끈 가보자고
요새 일본어 간판이 넘 많아
대충 위치가 여기 맞으니
여기가 코후 겠지!
살레시오여고 버정 옆이고
겔란데커피룸 맞은편에 있다
코후
광주 동구 동계천로 177
화 - 목, 일 17:00 - 00:00
금 - 토 17:00 - 01:00
월요일 휴무
홀 중앙 바 테이블과
창가석 바 테이블 1개씩 있고
원형 의자 나란히 2개씩
생각보다 공간이 작고
조명이 어두웠다
다른 사람들 사진으로 봤을 때랑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아
나갈까 3초 고민 👀
완전 평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
그냥 앉았지만
주말 손님 많을 때면
복작복작 좁고 시끄러워서
나갔을 것 같다 ㅠㅠ
기대와 다르게
조금 실망했던 내부 흑흑
하지만 코후 죄는 아니야
기대한 나의 몫이지
홀 옆에 작은 방도 있다
여기는 8인까지 앉을 수 있는데
아무도 없으면 모를까
누가 이미 앉아있음 좀 앉기 애매함
근데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음식 놓기 애매하지 않을까?
마주 앉는 것보다
나란히 앉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방 옆에
또 방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코타츠 방 !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코후는
카운터 선결제 방식이라
추가 주문하려면
왔다 갔다 신발 신었다 벗었다 해야 됨
생각보다 더
레트로한 느낌이 나던 방
한 켠에 TV랑 책도 있어서
더 현실 방 느낌이다
따뜻한 코타츠에서 당고 조지면
세상 행복할 것 같다
코후의 인기석은
코타츠 방이 아닐까
아쉽게도 이미 선점당해서
그냥 창가석에 앉았다
자리마다 컵, 휴지, 젓가락 만땅
술 먹고 젓가락 떨궈도 걱정 없다
코후는
메뉴 고른 후
카운터에서 선결제 방식
대부분의 안주가 1만원 이하면서
1만 5천원을 넘기는 안주가 없다 !
🫢
심지어 안주도 술도
맛있어 보이는
특별한 메뉴들이 많아
논알콜 메뉴도
맛있는 게 많아서
알쓰 친구랑도 같이 놀 수 있다
레몬토닉 산토리 하이볼 (0.8)
토마토바질 츄하이 (1.2)
코스터 찰떡 !
너무 귀여워 🍋🍅
하이볼 맛집 맞다 여기
산토리 찐하고 달달 향긋
토마토바질 츄하이는
거의 음료수 급으로다 맛있음
고구마 탕후루 (0.9)
당고 3p (0.9)
코후 안주 맛집이잖아?
둘 다 최고의 메뉴 선택이었다
🍠🍡
고구마 탕후루는 사실
맛탕일 줄 알았는데
진짜 탕후루였음
얼음물에 담갔다 꺼내면 더 빠삭
대박 맛있어
탕후루고 나발이고
고구마는 살 안 쪄 얌얌
보기만 해도 귀여운 당고
쫀득한 떡을
입 안에 넣고 오물오물
떡이 내내 쫀득함 유지했고
소스 달달한 데다
입에 착 붙는다
하루 만에
고구마 탕후루랑 당고
또 먹고 싶어 병 도짐 😵
친구랑 산토리 하이볼 하나씩 추가
감자사라다는 서비스 ❤
옥수수인지 치즈인지 콕콕
고소하고 맛있다
감자도 살 안 쪄~
매장과 화장실 곳곳에
힙한 포스터들이 붙어있어서
더 느낌 있는 코후
다른데선 볼 수 없는
힙한 포토 스팟 소품도 있다
CCTV마냥
TV에 내 모습이 나온다
거울샷이 아니라 TV샷 가능
텔레비전에 ~ 내가 나온다며언 ~ 📺
안주 귀염뽀짝 맛있었으나
환기가 너무 너무! 되지 않았던 코후,,,,
눈 맵고 코 찔찔 혼난 데다
기름 쩐내가 고깃집보다 더 심하게 밴다 🥲
집에 오자마자
딴짓 안 하고
바로 옷 세탁 + 샤워
공간도 왜인지
스몰비어 느낌을 받았지만
맛있고 저렴한 안주가
커버해 준다
환기 때문에 재방문 탈락,, 🙅🏻♀
겨울만 아니면
창가석 창문 다 열 것 같으니
봄 이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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