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카페 코클맨션, 경성 느낌 가득한 앤틱 주택개조카페

고흥에서 광주 가는 길에 들린
벌교 카페 코클맨션

 

앤틱 감성 가득한
가정식 주택 개조 카페로

이런 카페 흔치 않아서
꼭 들려야 한다구

˶'ᵕ'˶

 

벌교 카페 Cockle
코클맨션

 

나는 주택 카페가 그렇게 친근하더라
친구 집 놀러가는 기분

 

 

---

코클맨션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상고길 20-1

수 - 일  11:00 - 21:00
월 - 화  휴무

---

 

마당에
야외석도 두 테이블 있지만
지금은 추운걸 

봄에 다시 와서 차 마시면 좋겠다

 

큰 대문을 딸랑 열고 들어가면

부드러운 인센스 향과
따뜻한 앤틱 소품들

이렇게 빈티지 소품 모으는 것도
일이었겠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보다 보니 이태원 앤틱 가구 거리 뽐뿌 와버림

 

 

주택 개조형 카페라서
방이 나뉘어 있는데
제각각 다른 특색으로 꾸며놓은 것도 매력적

 

코클맨션은 독특하게
방마다 한 테이블씩만 있어
더욱 편안한 시간, 편안한 대화가 가능했다

단점이라면, 많은 인원을 수용 못 한다는 점 (웨이팅 발생)
장점이라면, 시끄럽지 않다는 점

 

코클맨션 스토리

80년대 중반 행복한 이야기가 담긴 이곳
코클맨션

아름다운 공간에
아름다운 사연까지 깃들어
덩달아 기분이 몽글몽글

괜스레 행복해지는 곳

 

코클맨션 메뉴

다른 카페 대비
독특한 메뉴들이 몇 있어서
또 행복 !

미스사이공(6.0), 아메리카노(4.5)

미스사이공은
쉽게 말하자면 연유라떼

연유가 가라앉아 있으니
마시기 전 잘 저어주기

달콤해서 스트레스 날아가는 맛

 

여기에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소한
당근케이크를 곁들이니
최고의 조합 !

케이크에
불 붙인 초를 꽂아
사장님께서 직접 들고 와주시는데
너무 예쁘고 감동 ♡ㅠㅠ♡



특별하지 않은 날도
특별한 날로 만들어줄
코클맨션

 

참고로 화장실은 안쪽에 :)

화장실마저도 예쁨 포기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