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부 특유의 향과 뻣뻣한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집에서 두부 들어간 찌개는 엄마가 저 안 떠줄 정도
두부김치 왜 먹는지 모르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두부러버들 미안해요
이런 제가!
순두부찌개를 시키는 유일한 곳이 있는데!
바로 장성 초동순두부
첨단에서 가까워요
차로 10분 정도
첨단 회사생활을 하던 때
팀데이 점심 장소로 갔었거든요
첨엔 웬 두부야 엉엉,,, 했는데
팀원분이 맛집이라고 그러더라고요?
포기하고 에라 만두나 먹자 하면서
만두순두부를 시켰었는데
요기는 초동순두부가 맛있다고 구박 받음
근데 오잉???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여긴 재방문 각이다
↓
해서 내돈내산 3번째 방문 중인
초동순두부 리뷰!
초동순두부
전남 장성군 진원면 초동길 1
매일 10:30 - 20:40
마지막 주문 20시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시 - 17시
조금 독특한 구조예요
건물 절반은 초동순두부, 절반은 카페드봉봉
나뉘어 있거든요
식사 후 바로 카페 개꿀
주차장 넓게 있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아요
사람 덜할 때 호다닥 찍은 사진
내부는 꽤 모던한 느낌
초동순두부 메뉴
만두순두부는 사라졌나봐요 힝
어차피 초동순두부가 더 맛있어요
초동 정식이나 스페셜을 시키면
수육도 나오는데
야들야들 맛있습니다
밑반찬은 처음엔 가져다주시지만
추가는 셀프
달걀은 찌개에 넣는 날달걀이에요!
소고기, 새우, 바지락이 들어간 초동순두부
모든 순두부 메뉴는 8천원이고
돌솥밥도 나오는데
가성비 무슨일이야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얼큰합니다
두부 냄새 거의 안나고
몽글몽글 입에서 녹는 식감
국이 너무 맛있어서
무조건 뚝배기 바닥 보는 곳
예전에 당신의 말을 의심해서 미안해요 주임님
평소 누룽지 먹을 때
반찬 잘 안먹는 스타일인데
여기 밑반찬 진짜 맛있어요!!!
이렇게 먹으면 또 다른 천상의 맛 쌉가능
후식 커피도 빠지면 섭하죠?
앞에 카페가 있지만
자판기 커피가 주는 개운함은 또 다르지
나 분명 두부 싫어하는데
여기 순두부찌개는 가끔 생각납니다
정체성 혼란이 올 정도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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