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단호박 나눔을 해줘서 갑자기 분위기 단호박 부자
뭐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단호박 샐러드' 요리로 첫 사용!
(꼭 뷔페 첫 순위로 줍줍 담는 메뉴)
· 단호박 2개
· 플레인 요거트 1개 (마트 / 4개입 2~3,000원)
· 하루 견과 2봉 (GS25 편의점 / 개당 1,200원)
또는 !
· 단호박 2개
· 마요네즈 4 큰스푼 (집 or 마트 / 2~3,000원)
· 꿀 or 올리고당 2 큰스푼 (집)
· 하루 견과 2봉 (GS25 편의점 / 개당 1,200원)
어차피 내 입으로 들어갈 거라
초간단 저예산으로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거라서
부실해 보일 수 있지만
진짜 누구나! 금방!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사실 단호박은 그냥 찌기만 해도 맛있어서 망하는 건 없음
1. 내 입으로 들어갈 단호박 깨끗히 세척하기
단호박 세척에는 베이킹 소다 or 식초 이용 등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저는 베이킹 소다 찾아보기 귀찮아서 바로 보이는 식초를 이용했습니다.
물에 여러 번 깨끗히 헹궈주고, 식초 푼 물에 다시 한 번 세척 및 담궈두기
2. 단호박 찌기
솥, 찜기 이용도 귀찮아서
전자레인지에 5~6분간 돌려 돌려~~
꺼낼 때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3. 칼로 반 갈라주고 그릇과 수저 준비
잘 쪄졌습니다.
그래서 사실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도 쉽게 갈라져요.
뜨거운 속을 잠시 식혀주는 동안 그릇과 수저를 꺼내옵니다.
4. 호박씨 분리 작업
수저를 이용하여 단호박 속에 들어있는 씨를 파냅니다.
보기엔 번거로워보여도 수저로 밥 떠먹는 것을 생각하면 금방인 과정
중앙부에 씨가 모여 있어서 금방 끝나요.
5. 단호박 과육 파내기
씨를 파낸 수저로 이제 단호박 속 과육 파내기
많이 먹으려고 싹싹 긁어모았습니당
찐 단호박은 껍질도 과육도 아주 부드러워져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에요.
으깨기 작업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파내면서 으깨졌습니다.
6. 플레인 요거트 뚜껑 핥아먹기
(할짝)
7. 플레인 요거트, 견과류 투하하기
요거트가 아닌 마요네즈를 넣는 게 더 대중적인 방법이지만
요거트를 넣어 만들면 칼로리 죄책감도 덜고 다이어트 샐러드 같다는 합리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호박 2개, 플레인 요거트 2개, 하루견과 2봉 사용해봤습니
그중에서도 플레인 요거트는 2개 다 넣으면 너무 묽어질 것 같아서 1개 반만 넣고 반은 제가 뇸뇸
그리고 1개만 넣어도 될 것 같단 깨달음...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꿀 or 올리고당도 취향에 따라 한 숟갈 가미해주셔도 됩니다.
8. 섞어주기 쉐킷 쉐킷
모든 재료들을
골고루 잘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
30분이면 단호박 샐러드 뚝딱 완성!
바로 드시거나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원하게 드시면 더 맛있어요.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 건강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시중의 달달한 맛과는 다르긴 한데
샌드위치에 발라 먹기에도 맛있을 것 같아요.
샌드위치용만 남겨 통에 담아두고 그 자리에서 만든 거 다 먹었답니다!
플레인 요거트가 아닌, 마요네즈와 꿀(올리고당)을 사용할 경우에는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마요네즈 4스푼, 꿀 2스푼, 견과류를 넣고 섞어주면 됩니다.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확실히 마요네즈를 사용했을 때가 시중의 단호박 샐러드 맛이 나네요.
액체인 요거트에 비해 꾸덕한 질감이 나오기도 하고요.
제 입맛엔 마요네즈가 더 맞았습니다.
카야 토스트까지 만들어서 한끼 완성!
쉽고 맛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을 듯 해요 :)
플레인표는 혼자 먹어서 잘 모르겠고, 마요네즈표는 가족도 친구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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