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상에ㅠㅠ
살다 살다 한국 편의점에서 '민트초코케익'을 판매하는 날이 왔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다던 민트 제품 말이에요!
민초파는 일본 편의점 구경 가보는 게 소원이었는데ㅠㅠ 작년에 여름휴가 계획 세웠더니 불매운동 터지고 엉엉
이대로 틀렸구나 싶었는데, 한국 싸랑해요
'펭수 마카롱' 살 목적으로 방문한 4월 17일의 GS25 편의점.
우연히 '민트초코케익'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당일 출시된 신상이었더라고요...♡
운명적으로 저 사라고 마카롱이랑 케이크랑 옆에 나란히 있어븜
당연히 고민 없이 마카롱보다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모양이 살짝 찌그러져 있죠...? 빵이라기보단 크림의 비중이 큰 제품이라 그렇습니다..
영롱한 민트 크림의 색과
그 위에 초코칩 콕콕 박혀있는 모습으로 민초파의 마음을 녹입니다.. 설레라
가격은 3,200원 / 칼로리는 240kcal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부분은 보지 않기로 해요. 뭘 먹어도 어쨌든 다 섭취하게 돼 있어요.
뚜껑을 열고 표면 비닐을 제거해주었습니다.
모습 미쳐따리
아래 플라스틱 트레이에서 건져 예쁜 접시에 올려 먹을걸 그랬습니다ㅠㅠ 카페 부럽지 않을텐데
비닐은 생분해 포장재이므로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이런 센스 좋아요!
하지만 그 옆 구성품으론 불가피하게 필요한 플라스틱 포크...
하나라도 친환경적으로 줄인 게 어디입니까ㅠㅠ
가장 중요한 맛은 과연 어땠을까요?
저는 감동 버프 받고 맛있게 잘 먹었는데,
민초파 사이에서도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입니다.
민트초코라 당연히 맛있긴 합니다만
크림의 비중이 큰 제품이며 제형이 단단하지 않고 흐물한 편이라 느끼하다 느끼실 수 있습니다.
(라임 욕심나는 단어들 앞에서 내적 댄스)
민트 맛은 강하지 않아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먹고 나면 알싸한 감각은 혀에 맴돌긴 합니다.
저는 약간 민트+바닐라?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어떤 분들은 초코칩이 제일 맛있었다 라는 후기를 쓰셨던데, 이해는 되면서도 완전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구매까지는 딱히...?
맛이 없어서는 아니고 제가 느끼기엔 약합니다. 민트 프라푸치노 먹는 편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서울 홍대 민트하임 카페 민트 케이크가 정말 짱입니다! 찐하고 꾸덕함!!
그래도 한국 편의점에서 민트초코 제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작년 '스푼즈 민트초코쿠키'랑 '민트초코 크림모찌'도 세븐일레븐 점장님이랑 친해질 정도로 자주 사 먹었는데ㅠㅠ
그러고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안보이네욤
또 다른 제품도 내주실 거죠? 믿습니댜 한국 편의점 po파워wer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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