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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거제 가볼만한 곳] '바람곶우체국' 감성적인 재생 공간, 여행자 플랫폼

by 지앵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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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카페 '외도널서리' 가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바람곶 우체국'
빨강 색상 건물로 눈에 확 들어왔고,
실제 우체국 구조의 건물에 여행자 플랫폼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가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기웃기웃


바람곶 우체국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415-2층(구조라로 4길 23)

메일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우체국 같기는 한데, 평범한 우체국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마구 드는 예쁜 외관

'바람곶 우체국'은 실제 구조라리 우체국의 건물을 활용하여
그 공간의 기억을 품은 채로 여행자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여행자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스낵바, 음료도 구비되어 있고,
물품보관함, 느린 우체통 체험, 굿즈 판매까지 하고 있어요.

내부 다양한 자리와, 구조라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루프탑 자리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물품보관함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1층 공간

 

 

판매중인 굿즈 상품
에코백 기준 10,000원! 비싸지 않은 상품들

 

6개월 뒤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 편지 작성 (감성 체험)

 

안쪽에 있는 스낵바 (분식, 음료, 빙수 판매)

 

 

2층으로 올라가면 각 방마다 다른 인테리어의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예쁜 좌석들

화장실마저 예쁨..

 

한 층 더 올라가면 구조라 해수욕장 바다뷰 루프탑

(바로 옆에 있는 '외도널서리' 카페뷰까지 가능)

 

오르내리는 계단은 가파른 편이니 주의 필요!
구매한 '바람곶 우체국 에코백' 깨알 자랑 1.jpg

구매한 '바람곶 우체국 에코백' 깨알 자랑 2.jpg

구매한 '바람곶 우체국 에코백' 깨알 자랑 3.jpg

어디에나 실용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상품이고
디자인마저 예쁘기까지 해서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제인데 또 못 사니까 ㅠㅠ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하나 더 구매했다!


'바람곶 우체국'의 모든 공간을 소개했는데
마음에 들었던 스낵바 자리는 다시 한번.
어떤 곳이든 빨강 톤의 색상이 있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지만, 여긴 특히 감성 사진 건지기 좋은 자리

 

"잃어버린 것들, 그럼에도 남은 것들"
구조라 우체국에서 바람곶 우체국으로 재탄생한 이 공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문구

 

"자신을 지키려다 오히려 가두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지키고자 벽을 세우고 거리를 둔 행동이 오히려 나를 가둔 것은 아닐까?
곱씹어 생각해보게 되는 문구

 

"그래 그래서 그랬구나 그렇지만 그래도"
비슷한 생김새의 단어들과 접속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너를 이해하지만, 너를 위해서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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