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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거제 맛집] '배말칼국수','톳김밥' 꼭 먹어야 할 지역 특색 맛집

by 지앵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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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말칼국수·김밥 본점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92-1 (장승포로 2)
매일 9: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매월 1, 3주 월 휴무

☎ 055.682.6067


거제 장승포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배말칼국수'

거제 맛집으로 아주 유명해,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줄 서서 기다리는 데에 기꺼이 쓸 정도로 꼭 먹고 가야 하는 곳..!
후회하지 말고 진짜 꼭꼭 드셔야 합니다. 저도 또 먹고싶으니까여 주륵ㅠㅠ

 

일요일 오후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당연히 줄이 있을 수밖에 헤헤...

 

'배말'이 뭐길래 이곳이 이렇게 인기 많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웨이팅 하는 동안 볼 수 있도록 친절히 건물 외벽에 붙여두셨습니다..^^


배말은 거제, 통영바다에서 채취한 따개비!
양식이 되지 않고 채취 과정이 힘든 귀한 자연산 배말을 이곳의 음식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따개비 단어를 많이 듣긴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먹어본 적은 없더라고요?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왜 친숙했니 너란 따개비..?

 

단체 주문, 포장도 가능하고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아침식사도 가능!

좋겠다 거제 사람들은ㅠㅠ 이 맛있는 걸 자주 먹을 수 있다니

 

2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평화로운 내부 모습과 대조적으로 바깥은 쉼 없이 몰려드는 사람들쓰

 

테이블마다 물, 컵이 비치되어 있고
밑반찬으로 세팅해주시는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로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배말칼국수 메뉴 및 가격, 음식 이미지
(★배말칼국수는 1일 100인분 한정 판매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칼국수, 김밥 집이라고 해도 메뉴들이 평범한 비주얼이 아님다

 

가장 먼저 빠르게 나온 '배말톳김밥(4.0)'
배말 육수를 사용하여 밥을 지어 밥이 찰지고 구수합니다.

찍어먹는 수제소스도 따로 종지에 내어주십니다.

 

제주도 김만복 김밥 부럽지 않은 비주얼에다가
색감이 화려해서 인스타 갬성 낭낭
비주얼만 예쁜 게 아니라 진짜 맛있음ㅠㅠ!

왜 한 줄만 시켰을까 후회했습니다 제 원한을 풀어주세여..

 

오늘의 주인공 '배말 칼국수(8.0)'

이곳 음식들은 어떤 맛이라고 형용할 수가 없는 맛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이색적인 맛
해조류 맛인데 진하고 얼큰해서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메뉴
중독성까지 있어서 식당 나서기 직전에도 마지막 한 숟갈 뜨고 나온 메뉴

맛은 있는데 배말은 딱 하나 들어있어 아쉬웠습니다.
배말은 아주 쫄깃한 식감이에요. 신기한 경험해따

 

'톳냉국수 (7.0)'

상상을 뛰어넘은 냉국수였습니다.
보통의 냉국수가 아니에요! 그냥 시원한 메뉴 하나 시킨 거였는데 육수 맛보고 깜짝 놀람
'배말 칼국수' 보다 더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맛인데,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근데 먹다 보면 얘도 중독성 있음

꼬들꼬들한 톳, 멸치·해물을 베이스로 한 육수, 부드러운 면이 잘 어우러집니다.

 

메뉴 떼샷
거제 여행하며 갔던 식당들을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일 정도로
비주얼, 맛 모두 합격!

 

나 칼국수, 친구 냉국수 이렇게 각자 주문한 메뉴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앞 접시 2개도 먼저 챙겨 가져다주셔서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

줄어들지 않는 웨이팅으로 많이 바쁘셨을 와중에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이곳 웨이팅과 막히는 교통으로 인해 시간상 거제 식물원을 못 간 건 참 아쉽지만ㅠㅠ
시간 투자할만한 가치 충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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