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교 나들이로 바람 쐬기 좋은 담양!
담양 하면 따라오는 수식어는 떡갈비+대통밥 한정식이지만,
사실 현지인이나 근교 방문객들에게 더 인기 있는 메뉴는 돼지갈비인 것 같아요.
다양한 밑반찬으로 푸짐한 한상 차림의 떡갈비 한정식,
숯불향을 입힌 고기라 맛있고 속이 든든한 돼지갈비.
사실 둘 다 정말 맛있지만 오늘 제 선택은 '승일식당'의 숯불돼지갈비가 되었습니다.
담양 돼지갈비 맛집 중에서도 특히 승일식당, 쌍교가 유명한데
둘 다 맛있고 주차장도 넓으며 똑같이 인기도 많습니다!
고기에서 숯불향이 더 많이 나 맛있는 곳은 승일식당,
깔끔한 건물을 선호하고 좀 더 다양한 밑반찬(샐러드 등)이 나오는 곳은 쌍교로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승일식당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26-1 (중앙로 98-1)
매일 9:30 - 20:30
언뜻 보기에는 커 보이지 않는 외관이지만, 안쪽이 무척 넓습니다.
손님이 끊이지 않고 방문함에도
많은 인원을 수용하며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입성 가능!
'승일식당'의 주차장은 건물의 왼쪽에 나 있는 길로 들어서시면 됩니다.
아주 넓어 주차공간 걱정하실 일이 없고,
바로 옆에 담양의 핫한 카페 '서플라이'가 있어 식사 후 코스로도 딱입니다.
죽녹원, 관방제림도 도보 10분도 안 걸리므로 위치가 정말 좋은 식당입니다.
바글바글하쥬... 왼쪽에도 자리가 더 있습니다.
승일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 한식대첩, 생생정보통, 생방송오늘저녁 등 다수의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방송효과가 아니라 진짜 맛있어서 재방문하는 손님들이 더 많을 거예요.
저도 3번째 재방문중이니까용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자리는 비는 대로 안내받고 앉게 됩니다.
그래서 특이한 게, 입구에서부터 테이블 번호가 적힌 이 계산서를 쥐어주시면서 '몇 번 테이블로 가세요~'라고 말씀만 하셔서 순간 당황하게 될 수 있어요.
테이블이 몇 번인지 내가 어떻게 안단 말입니까ㅠㅠ
다행히 안쪽으로 걸어 들어오다 보면 왼쪽에 그 라인의 테이블 번호가 크게 적혀있습니다.
(*사진 참고 : 사진 왼쪽에 38-41 테이블 번호가 적힌 빨간색 안내판이 보이시나요?)
배정받은 테이블로 가면 미리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속도가 아주 아주 빨라요!
돼지갈비도 한 3~5분? 거의 바로 나옵니다.
손님이 많다 보니 회전율에 대해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잘 구축해두신 것 같습니다.
★ '승일식당' 꿀팁!
기본찬 이외로도 앞쪽에 준비되어 있는 셀프바(리필 바)에서 더 많은 반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필요한 쌈 재료 등을 리필할 수 있는 것도 물론이고요.
맘껏 먹을 수 있는 애호박, 묵, 양념게장이 여기 있으니 꼭꼭 들르기 꼭!!!!!!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꼬기만 먹습니다 흑흑
근데 사실 고기 양이 많이 나와서(1인 300g) 그것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저도 양념게장 딱 한 조각만 먹었지, 그걸 리필해 먹을 생각은 못해요.
셀프바에 들렀다 와서 중앙에 3개 반찬이 더 추가된 모습 (애호박나물, 묵, 양념게장)
메인인 돼지갈비까지 나오고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습니다.
큼직한 갈비를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 잘라주고 나면 더욱 양이 늘어나 보이는 착시효과 (흐뭇)
상추와 쌈무의 조합 트루럽..♥
숯불향을 제대로 입은 돼지갈비가 아주 맛있어서 쌈 맛이 진짜 기가 막힙니다!
앞사람 신경 안 쓰고 입 터져라 와구와구 먹었네요 (이제 와 민망^^)
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안 시키려던 냉면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갈비+냉면 조합 포기 못해 엉엉엉
카페 가서 후식 디저트 먹을 배 남겨두려 했는데ㅠㅠㅠㅠ 망to the함
....아니 사실은 다 먹었어요. 냉면도 후식 디저트도
돼지갈비(1인 300g)는 14,000원 / 물냉면·비빔냉면은 5,000원의 금액입니다.
역시 승일식당 숯불 돼지갈비는 믿고 먹는 맛이고, 양까지 많아서 배 터져요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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