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 근처에 있는 어르신들의 오랜 맛집 '박순자 녹두집'
저렴한 수제비, 팥죽 식사 메뉴부터 빈대떡, 파전 등의 안주까지 판매하는 막걸리 맛집입니다.
깔끔한 내·외관과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항상 손님으로 가득한 대인시장 핫플이예요.
간판에 이름 뿐 아니라 사장님 얼굴까지 자신있게 내걸고 판매하는 식당
맛집일수밖에 없습니다.
맛 없거나 불친절한 태도가 보일 시엔 바로 얼굴에 먹칠하게 되는걸요.
수제비, 팥죽이 저렴하여 특히 많이들 찾으시는데
여름메뉴 냉콩물국수 개시 소식까지 있어요!
박순자 녹두집
광주 동구 대인동 154-1 (동구 구성로 204번길 26)
매일 11:30 - 22:00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위치는 대인시장 건너편, 예술의 거리 인근에 있습니다.
시내(문화전당)에서도 도보로 10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지도로 볼 땐 멀어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넓고 많은 테이블이 있는 깔끔한 내부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좀 빠져나갔을 때 찍은 게 이 정도!
1987년 7월 20일에 700원의 가격으로 시작해 올해로 33년 된 '박순자 녹두집'
33년도 놀라운데 700원 가격이었다니 실화입니까ㅠㅠ
물가가 앞으로도 얼마나 오를지..
더불어 녹두집답게 녹두의 효능 설명까지 써있습니다.
동맥경화 예방, 해열작용, 체력증진!
'박순자 녹두집' 메뉴 및 가격입니다.
수제비 4,500원 가격으로, 웬만한 카페 커피값에 식사가 가능
팥죽, 동지죽, 콩물국수도 6,500원 이하
파전~빈대떡, 회~무침은 11,000~12,000원의 가격대로 안주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메뉴 주문 후 차려지는 기본 세팅
김치, 깍두기, 겉절이
'원조수제비(4,500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더 커요!
큼직하고 도톰한 손 수제비로 양도 아주 많습니다.
다 못먹고 남겼어요.
맜있는데 배부름ㅠㅠ
따끈따끈해서 추운 날 먹으면 더 맛있고 속도 든든한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큼직한 손 수제비라 식감이 좋습니다.
수저로 떠먹으면, 수제비가 수저보다 커서 미끄덩 미끄덩 빠져나가서 튀어요.
젓가락을 사용하는 편이 더 편리하더라고요.
보다 잘 먹기 위해 터득했습니다. :) 역시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나는 인간 뿌듯
재방문해 먹은 '콩물국수(6,500원)' 사진도 추가요~
제 입맛엔 설탕을 좀 많이 쳐야했지만 가격대비 진짜 맛있고 배도 든든했습니다.
또 먹을 의향 있어요.
계산은 후불인데
신기하게 포스기가 없음에도, 그리고 많은 테이블과 손님들이 있음에도
바로 손님을 알아보시고 그 테이블 계산을 착착 하십니다.
입출구 앞에는 핫한 바닥 빔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매장 크기가 크고, 간판도 눈에 잘 띄고, 입소문도 많이 나있고 잘 되어서 굳이 없어도 될 것 같던데
바닥 광고라니, 센스에 놀랐어요 헤헤 (지나치지 못하고 찍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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