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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산수동 '도리깨마당' 맷돌로 갈아낸 고운 쑥면 콩물국수

by 지앵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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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옴과 동시에 광주 콩물국수 맛집을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덜 더울 때 미리 알아두고 한여름에 헤매지 않고 알차게 다녀야지 하는 생각으로다가 :-)

이번에 방문한 곳은 산수동에 위치한 '도리깨마당'

옛날 방식 그대로 맷돌로 곱게 갈아낸 진한 콩물에
외할머니 솜씨를 더한 쑥면으로 고소하고 건강한 콩물국수 맛집 '도리깨마당'
하절기에는 콩물국수, 닭칼국수 2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동절기에는 팥칼국수, 닭칼국수 2가지 메뉴만을 판매하는 전문점입니다.

멀리서 봤을 때, 외관이나 간판은 조금 허름한 듯싶었으나
다가갈수록 반전 매력이 펼쳐집니다!

알고 보니 리모델링을 거쳐
내부는 요새 사람들이 좋아하는 느낌으로다가 깔끔 깔끔
인스타 갬성의 콩물국수 맛집 필이 온다

 


도리깨마당
광주 동구 산수동 522-54 (동구 필문대로 191번길 5-21)

매일 11:00 - 19:30 (금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062-224-6370


 


영업시간 중이더라도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하니 참고하세요!
아침 오픈하자마자 콩물을 구매하러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 재료가 금방 소진되므로 특히 저녁 방문 시 주의!


저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문했고, 저희 다음으로 온 2분까지 콩물국수 주문이 가능했으나
그다음에 오신 분들은 먹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습니다...
3번째 방문하는데 여태 한 번을 먹지 못하고 그냥 돌아간다고, 재료 좀 많이 준비해두라며 화내고 가셨어요 또르르...
이야기 들어보니 매일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재료를 준비함에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많아 재료가 금방 동난다고 해요.
직원 분이 친절하셨고, 잘 대처하시는 모습에 응원하고 싶어씁니다ㅠㅠ

깔끔한 내부와 많은 테이블 속 자개 벽장식은 신의 한 수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가 되어주며 '도리깨마당' 만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도리깨마당' 메뉴 및 가격입니다.
하절기, 동절기 시즌별 각 2가지 메뉴만 판매하며,
메뉴 이미지가 나와있어서 주문 전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콩물국수옛날 방식 그대로 맷돌로 곱게 갈아낸 진한 콩물에 외할머니 솜씨 더한 쑥면으로 고소하고 건강한 메뉴,
닭칼국수아낌없이 넣은 닭과 바지락으로 온종일 팔팔 끓여낸 진한 육수에 시원한 감칠맛으로 푸짐하고 든든한 메뉴
메뉴 설명 왜 이렇게 감각적이고 친근한 느낌으로다가 잘 쓰여있죠ㅠㅠ? 둘 다 먹고 싶게

사이드 메뉴로 따끈 만두도 있고
콩물, 사리 추가도 가능합니다.
콩물(1L)은 포장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함께 간 친구는 결제할 때 콩물 1L를 사갈 생각이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재료 소진으로 서운함을 토로하고 가신 고객분의 이야기를 엿듣고는 맘 아파하며 포기ㅠㅠ

테이블마다 물티슈, 식기류, 티슈, 조미료(설탕, 소금,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금방 준비되어 나온 콩물국수(7,000원), 따끈만두(4,000원)
맷돌로 정성껏 갈아 정말 곱고 부드러운 콩물 입자시원한 살얼음이 더해져 있습니다.

뽀얀 콩물과 살얼음 속엔 매력만점 쑥색의 쑥면!
콩물 맛도 진하고, 쑥 맛도 진해서 다른 곳의 콩물국수들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요새  쑥 메뉴가 라떼, 디저트 등등 엄청 핫하잖아요. 쑥 콩물국수도 드시러 오쎄용

요기 콩물은 진짜 맛있는데 너무 차갑다 보니 면발이 굳어있는 현상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딱딱한 쑥 맛..... 건강식 먹은 느낌이라 좋긴 한데 2% 아쉬움

따끈만두도 가능하면 꼭 시켜 드세요!
크고 촉촉하고 맛있어서, 고기만두인데 갈비만두의 느낌도 살짝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만두의 맛은 아닙니다. 여긴 분명 만두 맛집쓰

계산은 후불!
출입구의 자개 전신 거울은 나름 포토존 역할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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