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그리너' 샐러드 전문점에서 맛있는 저칼로리 식단(포장 가능)

'샐러드 전문점'이 몇 곳 오픈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던 중
여름맞이 가벼워지는 옷차림을 대비해 라이트 한 저녁 식사 장소로 동명동 '그리너(greener)'를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리너'는 서울 연남동이 본점인 체인점이예요!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이 있지는 않고, 서울 연남, 잠실, 논현, 그리고 광주 동명동 이 정도? 영광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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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
광주 동구 장동 87-11 (동구 제봉로 110번길 9)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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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 광주 동명점'은 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하늘마당을 지나 동명동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장 규모는 크지 않았고 주로 포장, 배달 고객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흰색과 초록색의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조합
내부 테이블은 3개 자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인석 1개, 4인석 1개, 일렬로 되어 혼샐하기 좋은 자리 3석

 

그리너 메뉴 및 가격입니다.
'그리너'는 신선한 샐러드, 착즙주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게로,
다이어트 식단 혹은 건강한 한 끼로 챙겨 먹기 좋은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이섬유도 잔뜩 챙기고, 부담 없는 저칼로리로 몸에 죄를 짓지 않는 기분이라 좋아요 :)
근데 그냥 풀떼기가 아니라 심지어 맛있고(진짜) 속 든든한 한 끼

 

5가지 샐러드 메뉴 속 재료

연어&아보카도 / 그릴드 머쉬 / 스윗 단호박 두부 / 오리엔탈 우삼겹(고기 포기 못하는 분들 소리 질러!) / 트리니티 파스타(면이 들어있는 샐러드 예에)
기본 5가지 샐러드 메뉴를 S, M사이즈로 즐길 수 있고,
모든 토핑과 소스를 선택하여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어요!

 

저는 첫 방문이라 그리너 본 메뉴를 맛보고 싶어 '나만의 샐러드'는 단골 됐을 때로 미루기
'나만의 샐러드'가 아니더라도, 모든 메뉴에 원하는 토핑 추가 가능합니다.

카운터 바로 옆에 신선한 재료들로 가득한 쇼케이스가 있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주십니다.
샐러드는 진짜 신선도가 생명인데, 눈으로 직접 야채 상태들을 보니 신뢰 상승쓰↑

카운터에서 주문 및 선결제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금방 뚝딱 만들어져 나옵니다.
연어&아보카도(8.0), 스윗 단호박 두부(8.0) M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도 넉넉했어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크기입니다.

 

생각보다 맛있는 재료들로 엄청 그득그득 푸짐!
이제 먹어볼까용

 

정중앙에 있는 소스통을 열어 샐러드에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다시 뚜껑을 닫아준 후

 

Shake me! 뚜껑이 열리지 않게 잘 잡고 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손쉽게 재료들이 골고루 섞여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먹기 전부터 팔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도 되는 것 같고..^^

 

섞은 후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샐러드가 이렇게 예쁘고 맛있어 보이기 있을 일인가..

 

'연어&아보카도'는 연어와 닭가슴살이 많이 들어가 있어 배가 불렀고,
샐러드와 드레싱이 산뜻하게 어우러져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맛!

'스윗 단호박 두부'는, 단호박이 진짜 맛있었어요.
간간히 두부의 향이 느껴지는데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맛이 떠오르는 거부감 없는 부드러운 두부 맛이었고요.

공통점은 속재료들이 아삭아삭 엄청 신선한 느낌을 주는 식감이었다는 것!
그리고ㅠㅠ 분명 맛있긴 한데 왜 내가 돈 주고 풀을 먹고 있지 급 현타 엉엉
샐러드 먹은 거 소용없게 식후 빙수 먹고 싶어 죽는 줄

곳곳에 독특한 휴지케이스(강아지, 모아이 석상)들이 비치되어 있는 센스
생각보다 휴지를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크기가 큰 야채가 입가에 부딪히고 들어간다던지, 작은 속 재료들이 포크 사이로 빠져나가 테이블 위로 떨어진다던지.

다 드신 후엔 셀프 반납 식기대에 트레이 올려두시기만 하고 나오시면 되세요~

먹던 중에 꽤 괜찮아서 오픈, 마감 시간 스캔했고 (10시 - 22시)
다이어트할 때 포장, 배달하기 참 좋을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샐러드도 드레싱도 너무 맛있어서 다이어트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계속 배달의 민족 주문 알림 소리가 들려오더라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