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차 안에서 우연히 봤던 예쁜 외관의 국밥집 '신정만 국밥'
다음에 저녁 먹으러 가봐야지 생각했었고 빠른 실천!
맨날 맛집 검색해서 다니다가 이런 갑작 방문은 오랜만 :)
신정만 국밥
광주 서구 풍암동 893 (서구 풍암 신흥로 11번길 38-1)
'신정만 국밥'이라기에 사실 사장님 이름이 신정만 님인 줄 알았습니다... 왕단순^^...
新(새로울 신) : 신선한 재료만으로
正(바를 정) : 정직하게 만들어
滿(찰 만) : 만족을 드리고 싶은
신정만 국밥의 마음♥
삼행시라면 삼행시고 뜻이라면 뜻인 '신정만 국밥' 네이밍 센쓰
1인석, 2인석, 4인석 다양한 테이블 구성으로
흐트러짐 없이 딱딱 각이 잡혀있습니다.
정렬병이 있는 저로써는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곳! 헤헤 아늑해라 :-)
매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없는 편도 아닙니다. 적당함)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구성이 좋아서
회사원들이 점심시간에 오기에도 왠지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저는 저녁시간에 갔는데, 국밥집이다 보니 어른들이 많이 오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흰 종이에 쓰인 문구는 '저희 국밥은 속이 편한 한 끼를 위해 MSG를 넣지 않습니다. 단,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뭔가 괜히 감동
신정만 국밥 메뉴 및 가격입니다.
신정만 국밥은 맑은 돼지 국밥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예용
메뉴 가짓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그만큼 특정 메뉴에 집중하게 되어 더 맛있고 깊은 맛이 나오겠죠? 최소 돼지 국밥 달인쓰
식사는 돼지 국밥(신정만 국밥), 내장 국밥, 만둣국 이렇게 있고
사이드로 수육, 만두 메뉴도 있어 심심치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밥+수육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수육국밥 정식 메뉴도 있습니다.
결정장애들 소리질뤄~~~~~
근데 전 이미 주문하고 나서 사진 찍다 알게 됨....주륵
주문한 메뉴는
신정만 국밥 하나, 신정만 만둣국 하나
회사에서 4시 이후 간식으로 튀김 빵빵 먹어서 저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라
밥 대신 만둣국 (물론 밥도 같이 나오긴 합니다)
근데 맛 보니 신정만 국밥이 더 맛있었다 흑
만둣국은 제 입맛엔 평타
신정만 국밥(6,500)
국물이 맑고 초록 파 송송 예쁜 비주얼의 국밥
얇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국물 맛이 진짜 맛있어요!
맑아서 개운+진하면서 살짝 짭짤 고소한 맛도 있고.
신정만 만둣국(7,000)
토실토실 부드러운 식감으로 쪼개지는 만두가 들어있습니다.
But 많지는 않아요.... 배 안 고프다던 저도 다 먹음.. 아닌가 제가 돼지일 수도 있겠네요...
돼지 국밥처럼 고기가 함께 들어가 있던 건 좋았습니다. 예상 밖의 수확
국물 맛은 신정만 국밥과 같을 줄 알았는데 달랐습니다.
감칠맛이나 진한 맛이 좀 더 없다고 할까요?
신정만 국밥에 비하면 조금 밍밍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테이블마다 후추, 깍두기, 김치가 이미 세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통 안에 들어있어 원하는 양만큼 부족함이나 남김없이 덜어먹게 되어 있습니다.
후추는 국물에 촤촤 취향껏 뿌려먹으면 또 다른 맛을 냅니다.
다 먹고 근처에 위치한 풍암저수지 산책까지 완벽했다ㅠㅠ
맨날 출근길 버스 안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부럽게 쳐다보다가 나도 나도!!!!!
산책 코스가 잘 조성되어있고 경치도 너무 좋아 근처 주민들이 부러워졌다
저녁에 운동이나 데이트로 사람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져도 무섭지도 않고.
도보로는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은데, 소화시킬 겸 추천하는 코스!
아니면 5분 거리로 운리 어린이공원, 새누리 어린이공원도 있습니다.
봄날엔 특히 더 뛰쳐 나가고 싶었던 출근 버스 안 풍암저수지 풍경.jpg
'광주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대성콩물' 콩물국수 단일메뉴 찐맛집 영업 개시! (0) | 2020.06.01 |
---|---|
광주 시내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간식 '아카이타코' (타코야키 오천원) (0) | 2020.05.25 |
광주 시내 학원가 맛집 '산수모밀' 저렴하고 시원한 냉모밀로 입맛 되찾기 (0) | 2020.05.21 |
광주 대인시장 저렴하고 맛있는 보물섬 횟집, 보물섬 회 직판장 (0) | 2020.05.17 |
양림동 쌍벌떼 아구찜 점심특선 메뉴, 대구뽈지리 생태탕 등 (0) | 2020.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