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맛집] '꽃무지야생화촌'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는 없었다! 광주 근교 나들이 추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따뜻하고 바람도 부드러워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이었죠?

그래서 광주 근교 나들이로 pick한 나주!

광주에서 나주까지 차로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나주에 나들이 기분을 아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식당이 있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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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지야생화촌

전남 나주시 평산동 366 (나주시 태신길 20-14)

12:00 - 22: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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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있고

자리 또한 야외·실내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는 우산제 저수지가 있어서 경치도 좋고 바람 쐬기도 좋습니다.

 

건물 바깥으로 항아리, 강아지들이 있고 시골 경치가 펼쳐져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뭔가 여유롭고 놀러 온 기분이 들기 시작해서 신났습니다. (느낌 마치 할머니 집 방문)

시골스럽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오시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널찍한 야외 공간도 갖췄고요.

 

하지만 이 정도 분위기는 흔한 편이죠?

아직 엄청난 반전 매력이 남아있습니다!!!!!

 

강아지랑 놀다가 자리가 나서 들어오라는 소리에

멍뭉아 안녕 난 밥 먹으러 갈게 (아련)

 

 

기대했던 공간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꽃무지야생화촌'의 이색적인 특징이 잘 살아있는 공간이지요.

이 분위기 무엇..!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공간입니다.

 

사실 실내 공간은 아니다 보니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요! 잘 막아져 있습니다.

여름엔 더우려나 걱정됐는데 놓인 선풍기들을 보니 그것도 아닐 듯합니다.

 

배고프니 일단 메뉴부터 빠르게 주문하고 마저 구경하기로 해요 저희..^^

 

'꽃무지야생화촌' 메뉴 및 가격입니다.

국내산 고기를 굽굽할 수 있는 식당인데,

정말 괜찮은 가격에 이색 분위기, 캠핑 느낌을 즐길 수 있어요!

셀프바까지 겸비하고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야채 무한 리필 가능!!

 

저희는 생오리고기 600g(3.3), 햇반(0.15), 콜라(0.15)를 주문했습니다. 다해서 3만 6천원!

 

 

레트로한 느낌의 쟁반에 한 상 가득 나오는 기본 세팅

 

야채 셀프바 이외로도

밥·죽·라면·쌀국수·음료·주류는

셀프로 맘에 드는 제품 여유롭게 골라 가져다 드시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휴지, 은박지, 김치도 셀프바에 따로 구비중이므로 참고하세요!)

 

아이스크림도 있어용 헷

아이들 뛰놀면서 먹으라 하기에도 좋고,

계산 후 나가시기 전에 후식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구경하기에 너무 바쁜 곳ㅠㅠ 볼 게 너무너무 많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고기 굽는 테이블, 식사 테이블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 2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넓고 쾌적하게 식사 가능!

일반 고기 굽굽 식당 가면
보통 테이블 중앙에 불판이 놓여있고 그 주변으로 찬거리를 놓기 때문에
먹고싶은 찬이 멀리 있어 불편한 경우가 많잖아요?
이곳에서는 전혀 그럴 일 없겠죠? :) 

(치이익 연기 뿜뿜 존재감 뿜뿜)

노릇노릇 잘 구워졌습니다.

분위기 덕분인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 마치 펜션 놀러 와 캠핑장 이용하고 있는 느낌 ★
★ 맛 없을 수가 없는 분위기 ★

 

들깨가루가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는 기본으로 나오지 않고 셀프바에 있으니 따로 챙겨다 드셔야 해요!

불판 위에 고기랑 김치 같이 올려두신 분 봤는데 최소 배우신 분

왜 다 먹고 나서 그 장면을 목격한 거야 엉엉

그래서 재방문 하려구여

 

배를 좀 채웠더니

다시 잉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캠핑장 느낌 속에서 불판 위 고기를 굽굽하고

먹는 그 옆 연못에 잉어들이 다니는데

진짜 그 느낌 말로 표현 다 못합니다 ㅠㅠ

그야말로 지상낙원! 신선놀음 가능한 곳!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모임 장소로도 좋고, 광주 근교 나들이 오기에도 좋고

진짜 다 좋은 곳입니다.

 

눈이 즐거운 이색 경험을 선사해주는 공간이면서
가격도 착하고, 양도 괜찮고(배불러서 고기 서너 점 남김), 맛도 있습니다.

 

정말 굳이 단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된장국 같은 국·찌개류도 함께 나온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점?

다소 심심한 맛일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건 컵라면 하나 시키면 해결....ㅎ.... 단점이 없네유....

저는 쭈욱 재방문할 거예요!

물고기 뷰 공간 뿐 아니라,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도 있으니
취향껏 자리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노래방까지 겸비하고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꽃무지야생화촌' 이었습니다.

광주 근교 맛집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