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후
집에 돌아갈 때 뭘 사갈까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실제 구매해 본!
기념품으로 사들고 가기 좋은 것들을 소개할게요 :)
천사벽화마을이 있는 고소동,
그리고 그 옆 여수시내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로
교통편, 위치성도 좋습니다!
(고소동 - 중앙동 : 도보로 10 - 15분 소요)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1. 위키드윈디
전남 여수시 고소동 448 (전남 여수시 고소 3길 43)
화, 수, 목 11:00 - 18:00
월, 금, 토, 일 - 11:00 - 20:00
SNS에서 몇 번 봤던 곳입니다.
일반적인 쿠키가 아니라
통통하고 무게감 있는, 진하고 맛있는 쿠키입니다.
쿠키는 7가지 종류가 있고,
저는 4개를 구매했습니다.
(말차 마카다미아, 오트밀 크랜베리, 초코초코, 마쉬멜로 초코)
마녀 모자가 그려진 흰 봉투에 담아서 주시는데
쿠키가 스콘처럼 큼지막하고 통통하다 보니 봉투가 묵직합니다.
내부엔 테이블도 몇 좌석 배치되어 있고
아메리카노(4.5), 라떼(5.0), 숙성우유(4.5), 병음료(7.0), 허브/홍차(6.0)
음료도 판매 중입니다.
쿠키류(4.0)뿐 아니라 퍼지류(2.0), 브라우니류(5.0)도 있습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저도 친구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엄마도 드셔 보고는 스콘류(얼마 전에 스콘.zip 먹었어욤)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니 좋다고 하셔서
진지하게 택배 주문 고민 중입니다 ㅠㅠ
더 많이 살걸..!
전체적으로 많이 달고 진해요.
오트밀 크랜베리는 무난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메르바 화이트초코 크랜베리 쿠키'가 떠올랐습니다.
마쉬멜로 초코는 초코파이 같은 느낌이었고,
초코초코는 진짜 초코x2의 이름이 적절. 초코와 설탕이 씹히는 맛?
말차 마카다미아 화이트초코 도 찐~한 말차에 마카디미아의 식감까지 더해지는데, 저와 엄마의 원픽!
역시 말차 오레오도 살걸 그랬다ㅠㅠ 왜 내려놨을까
말차 진짜 맛있었습니다. 초코는 너무 달았어.....
다음에 가면 무조건 4개 이상 구매할,
아니 여수를 가기 전에 택배를 먼저 시킬 것 같은
그런 쿠키맛집이었습니다!
2. 운수창작소
전남 여수시 고소동 42 (고소3길 63 102호)
매일 12:00 - 19:00 (휴무 시 SNS공지)
'위키드윈디' 에서 나와 그 라인 쭉 따라 걸으시면 (이마트24 편의점 지나 쭉)
도보 2분거리
여수기념품가게 '운수창작소'
매장 제품 촬영은 안되고, 내부 전경은 가능.
여수와 바다의 느낌을 담은 핸드메이드 제품·기념품들을 판매 중입니다.
여수 마그넷, 엽서, 워터볼, 캔들, 코스터, 소품함, 거울, 악세사리, 장식품 등
여수 여행의 추억을 기념하거나 선물용으로 좋은
아주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으니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에 오셨으면 들러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전 여행지마다 마그넷, 키링, 엽서를 구매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국내는 마그넷보단 엽서 컬렉션이 되어서
여수 관광명소 향일암, 만성리, 돌산대교 엽서로 구매!
어떤 분 블로그 보니
이 곳에서 엽서를 구입하신 후,
실제 그 관광지를 방문하여 배경으로 두고
엽서를 손에 들어 같이 나오게 사진 찍으셨더라구요.
예쁘고 좋은 생각이라고 느낍니다.
중앙동 여수시내
3. 여수당
전남 여수시 중앙동 779
매일 8:30 - 21:00
'이순신광장'의 거북선이 보이면 다 오신 겁니다!
여수당은 특히 '수제 바게트버거(4.0)' 와 '해풍 쑥 아이스크림(3.0)' 이 유명합니다.
두 가지 모두 궁금한 분들, 혹은 버거와 음료의 조합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4가지의 SET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SET 3. 바게트버거 + 쑥 아이스크림(6.5)' 선택
월요일 낮이었는데, 평일임에도 웨이팅 줄이 조금 있었습니다.
근데 진짜 금방금방 빠져요. 기다릴만한 정도입니다!
가격도 싸서, 인근 분들도 사드시기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줄에는 분명 관광객뿐 아니라 주민 분이나 직장인 분들도 계셨을거야
아이스크림 진짜 위의 X배너에 있던 사진이랑 다를 거 없이 예쁘게 잘 주시죠? 귀여웡
아이스크림 받으실 때,
바로 앞의 바구니에 담긴 미니수저를 셀프로 챙기셔야 합니다!
바게트버거는 만들어져 포장된 것을 봉지에 담아서 주십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절약돼 순식간에 웨이팅 차례 돌아옵니다.
그리고 포장되어 있다 보니 집에 사들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후회의 날인가 무슨ㅠㅠ
이번에도 쑥 아이스크림 왜 두 개 안 샀냐며 후회ㅠㅠㅠㅠ
바게트버거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었는데
부스러기 가루가 많이 떨어집니다 또륵
세차해.....미안
할 때 된 것 같아서 일부러 그런거야....
4. 여수동백빵
전남 여수시 중앙동 785 (중앙로 66-1)
매일 10:00 - 21:00
최근 2019년 11월 12일
'2TV 생생정보 937회' 방송에 나온 곳입니다.
저는 보진 않았는데
그 날 엄마가 여수에 동백빵이 있다며 예쁘다고 얘기를 하셨던 걸 기억해서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예쁜 동백 모양의 수제 화과자, 만쥬, 빵, 양갱을 판매하고 있는데
어른 선물용으로 특히 추천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쇼케이스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양한 구성과 다양한 가격대로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박스 구성뿐 아니라, 낱개 구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물용 구매하면서
맛이 어떤지 내 몫도 구매하기 부담 없고 딱 좋음 :)
박스 세트나 낱개가 아닌
미니세트도 있습니다.
박스 구성은 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미니세트는 6,000원이라는 부담 덜한 가격에 메인 제품은 다 들어있습니다!
커피 한잔 값에 부모님 선물 사가세효..♥
수제동백꿀빵도 있었습니다.
통영 꿀빵이 생각나서 침 꼴깍 삼켰지만 방문한 목적을 잊지 말자....
선물세트뿐 아니라 샌드위치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고
내부 좌석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한 켠엔
여수 마그넷, 노트, 연필, 파우치, 거울, 이순신 장군님 페이퍼토이 등의
상품들도 진열되어 있어서
동백빵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기념품가게 삼아 방문하기 좋겠더라구요.
동백빵 베이커리, 음료 카페, 기념품샵.
모든 걸 모아둔 '여수동백빵' 공간
구입한 선물세트가 포장되는 동안 머쓱하니 괜히 한번 읽어보기
동백엔 다이어트, 상처치료, 항암, 피부미용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광고 블로거가 된 느낌)
화과자, 동백빵, 만쥬 모두 흰색 대두 앙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먹어보니 밤만쥬와는 조금 다른 달짝지근 맛있는 앙금 맛!
화과자와 만쥬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모양 표현에서 약간의 차이와,
화과자는 밑부분에 찹쌀이 있어
퍽퍽함이 덜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더라고요.
오동도의 빨간 동백꽃을 닮은 동백빵은
대두 앙금에 아몬드 가루를 넣어 단맛을 낮추고 딸기즙으로 고운 색을 낸다는데,
부모님이 이렇게 예쁜 걸 어떻게 먹냐며 ㅎㅎ :)
★ 여수 동백빵 보관방법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수제 제품이므로
가급적 빨리 드시고
남은 제품은 꼭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이 밖에도
· 거북선빵(거북선 유자빵) (중앙동 783)
· 키스링교황빵 (공화동 745-8)
에서 선물용으로 좋을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진 못해 사진은 없지만
참고하시고 검색해보세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고,
여행의 즐거웠던 기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눠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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