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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상무지구 인디 메뉴·가격, 난이 100원! 광주 인도 커리 맛집

by 지앵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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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보다는 난이 먹고싶어서 인도 식당을 종종 방문하는데요.

늘 충장로 '퍼스트네팔'만 가다가
난이 100원!!! 인 곳이 있다하여
이번엔 상무지구 '인디(indy)'를 방문해봤습니다.

 

몇 번 오다가다 본 곳인데 꽤 오랬동안 유지되고 있는 식당이에요.
맛집이라는 소리쥬?
인도 현지 분들이 음식을 만들고,
생소한 인도 메뉴에 결정장애가 오실 분들을 위한
편리한 세트메뉴(1인용, 2인용)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인디
광주 서구 치평동 135 (서구 상무대로 867번길 28)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인디 주차 공간은 건물 바로 앞·옆쪽에 넉넉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붉은색 계열의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인테리어
곳곳에 가네샤, 타지마할 소품도 있어 인도 느낌을 더해줍니다.

 

1. 세트메뉴(1 - 2인용) / 인기메뉴
2. 코스메뉴
3. 스페셜코스 / 와인코스
4. 에피타이저
5. 바비큐 치킨
6. 커리(야채·닭고기·양고기)
7. 커리(소고기·해산물) / 난·라이스
8. 디저트·음료

상무지구 인디 메뉴 및 가격입니다.

메뉴가 너무 많죠.....

메뉴 개수에 당황하지 마시고,
카테고리별로 먼저 구분하여 골라보시면 한층 수월할 거예요!

결정장애인 저는 제일 앞 장의 '실속 세트 메뉴' - A세트(1.4), 탈리세트(1.7) 주문
이 인도식당에서만 만날 수 있는 1인 커리 세트 구성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 상무지구 인디의 큰 특징,
1인 1메뉴 주문 시 난이 100원~500원입니다!

난 메뉴를 보시면
Nan.난 \2,000 (100) 이런 식으로 써있죠?
정가는 2천원이나, 1인 1메뉴 주문시 괄호 안의 금액으로 변신! 하는 것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테이블마다 놓인 스탠딩 미니 메뉴판의 세트 메뉴도 주문 가능합니다.
가격 정말 저렴하죠?
인도 정통 커리를 이렇게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는 식당입니다 여러분ㅠㅠ
반반커리의 중앙엔 밥과 바비큐 꼬치가 올라가있어요.
짱짱한 구성

그리고 먹다보니 맛있어서 식사 중 계속 힐끔힐끔 시선이 간
도시락 메뉴 출시 안내문

나중에 진짜 꼭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커리가 너무 먹고 싶지만 혼자인 날엔 1인 세트,
혹은 피크닉 이색 음식으로 푸짐하게.
포장 혹은 배달 주문 가능 메모 메모.....

 

커리 도시락(1.5)은 '샐러드+아차르+BBQ치킨+요거트+라이스+난+커리(치킨·야채·양고기 택 1)'로
풍성한 구성이 너무 맘에 듭니다.
회사 점심으로 배달시켜 먹으면 그날은 왕 특별+행복할 것 같고요♡

 

메뉴가 다양해서 한참을 구경했네요.

이제 음식 구경 합씨다아!!!!!!!!!!!
실속 세트 - A세트(1.4), 탈리세트(1.7), 버터난 2개(200원) 입니다.

- A세트는 커리 3종 중 택 1(야채·치킨·양고기), 닭고기 꼬치, 샐러드, 요거트, 난
- 탈리세트는 커리 3종 모두 나오고, 샐러드, 난, 라이스(밥)
구성입니다.

세트 메뉴는 가격 대비 엄청 후합니다.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특히 탈리세트!

요거트와 꼬치를 포기해야 하지만 밥도 나오고,
무엇보다 커리가 3종 모두 나오기 때문에
난(100원)을 맘껏 추가해서 질리지 않고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엄청난 메뉴입니다.

덕분에 난 4개 추가 주문해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사진의 양은 2개입니다.
반으로 잘라서 주시기 때문에 2개 주문 시에 총 4장이 나오게 됩니다.

A세트에 있던 닭고기 꼬치는
탄두리 치킨, 구운 야채들이 달짝지근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음식들이 맛있어서 추가 주문한 망고 라씨(0.4)
라씨는 망고, 딸기, 블루베리, 플레인 맛이 있습니다.
역시 인도 식당에서 라씨는 꼭 시켜야합니다ㅠㅠ
안 먹으면 후회할 맛이에요!
충장로 퍼스트네팔에선 조금 신 맛이었다면,
이곳 라씨는 아주 달달합니다.




3종 커리(야채·치킨·양고기)의 맛 비교 후기를 쓰자면
야채 커리는 한국 카레와 비슷한 맛이었고,
치킨 커리 강력 추천! 일반적인 치킨 맛이 아닙니다. 여태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살짝 치토스나 나쵸 같은 양념 맛이 나면서 풍미가 느껴지는 독특한 커리였습니다.
양고기 커리도 맛있는데, 매콤하고 혀가 살짝 알싸한 맛입니다.
매운 건 전혀 아닌데, 향신료 때문인지 마라탕 비슷하게 혀가 살짝 알싸한 재미가 있어요.
= 제 픽은 치킨 커리 땅땅땅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오면서 보니
입출구에 향신료 재료들이 보이더라고요.

요리도 실제 인도 분들이 하시고,
쓰이는 재료들도 좋은 효능을 가진 것들.
광주 상무지구에서 인도의 향과 맛을 느껴보세요!


(식사 중에 주방쪽에서 탕 탕 탕 뭔가 두들기는 소리가 나는데 난 제조 과정인가 싶어용 그 또한 꿀잼)

입출구에 놓인 오래되어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화덕
맛있는 난은 요런 기기에서 만들어지는거구나 깨달음도 얻고 갑니당
인디의 난은 호떡 향에 겉바삭 속촉촉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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