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양림동에서 믿고 가는 맛집이 있다면
바로 캐쥬얼 식당
오픈했던 2017년부터 지금까지 여럿 재방문한 곳이에요
찾는 손님들이 많아 수완지구에도 오픈했쥬
주택을 개조한 식당으로
아기자기 따뜻한 면이 있습니다
기독간호대, 양림교회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길 찾기도 수월합니다
캐쥬얼식당
광주 남구 양림동 322 (제중로46번길 10)
영업시간 11:30 - 21:00
수요일 휴무
판매 중인 전체 메뉴 사진은 입구에서부터 뚜둔
메뉴명만 보고 뭐 시킬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정장애 소리 질러!!!!!!!
귀여운 수제작 메뉴판
실물과 똑같은 비주얼에 심멎..!
차돌박이 양지국밥, 조개스튜
2개 메뉴 제외하고 다 먹어봤는데
증말루 다 맛있습니다ㅠㅠ!
맛있게 먹었던 메뉴를, 재방문 때마다 또 먹었기 때문에
그 2개는 아직 먹어보질 못했다는 그런 깊은 사연
홀은 2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자리와 공간은 나름 넉넉
테이블 간격이 옆으로 좁게 붙어있는 것이 아니어서 좋더라고요
아기의자도 구비된 모습
갬성적인 느낌의 소품들도 보이고요
예전에 비해선 좀 심플해진 느낌
눈이 소복이 쌓여서 창가자리 갬성 크으
식기류나 티슈도 우드, 라탄 통에 들어있어 예쁨미
물과 기본 반찬들만 나왔는데 왜 예쁘죠
컵은 예전부터 일회용이었는데 귀여운 깨구락지 마스코트가 그려져 있어요
아는 오빠가 밥 사주기로 한 날이라
메뉴판 여기(처음)부터 여기(끝)까지 다 주세요
해보려고 했는데 저지당하고
쭈굴쭈굴 주문한
캐쥬얼 포크커틀릿 모짜렐라 치즈, 전복리소토
전복리소토 (1.59)
갈 때마다 꼭 주문하는 메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전복도 통으로 하나 툭
베스트 메뉴인데는 역시 다 이유가 있다
사실 크림리조또 자체가 맛있는 거 국룰 아닙니까
캐쥬얼 포크커틀릿 모짜렐라 치즈 (1.20)
전보다 커지고 맛있어진 느낌!
밥엔 손 하나도 안 댔는데 충분히 배불렀어요
부드럽고 촉촉해서 맛있었고요
여기에 치즈까지 더해졌으니.. 할말하않... 다들 아시죠
그리고 언뜻 보면 샐러드 같지만
파+고추장+마늘 후레이크 반전
파절이 느낌으로 돈가스(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 맛있긴 한데 향이 강해서 안녕.. 여기가 매드포갈릭이여 캐쥬얼식당이여
전에 먹었던 사진 소환쓰
그쵸 크기 커졌죠
이땐 사실 평범한 돈가스 맛이었는데 지금 더 맛있어지기까지..!
이왕 소환한 과거 사진
예전에 먹었던 메뉴들도 써보겠습니다
다행히 나는 사진 부자
파불고기 쌈 (1.15)
생각 이상으로 꽤 괜찮았던 메뉴예요
쌈 싸 먹는 거 귀찮았는데, 꽤 인기 메뉴라 궁금한 맘으로 주문
그리고 신나게 싸 먹고 쌈 추가까지 했던 기억^^..
다른 메뉴들에 비해선 무난한, 알고 있는 그 맛이긴 해요
그래서 맛있음
토마토 미트볼 스튜 파스타 (1.49)
스튜라는 명답게 양념이 넉넉하게 있고 따뜻한 요리
매콤한 맛도 있고
수제 미트볼(고기)+파스타+빵+국물 다양한 매력이 있어
또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
말하기 지친 전복리소토(1.59)..
빠짐없이 등장하는 전복리소토와
첫 방문 때 먹었던 하프 치킨 커리(1.30)
사실 카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너무 맛있어서 밥 쓱쓱 싹싹 다 먹은 날
보들보들 촉촉한 치킨 살을 얹어 같이 먹으면 더 꿀맛!
이 메뉴도 추천해요!
정갈하고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들로
친구든 연인이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식당
방문 때마다 함께 간 친구들이 만족한 곳이고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쭈욱 인기 많은 식당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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