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를 가면 꼭 그 지역의 특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오랜 유명 빵집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빵지순례'라는 신조어도 생겨나면서
전국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잖아요?
이번 구례에 놀러가서도
목월빵집이 그렇게 핫하다는 소리를 듣고 호다닥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부터 예술
베니스 아닙니까
(빵 사러 갈 생각에 들뜸)
다리 건너면 바로 목월빵집이 나옵니다
뷰가 참 예쁜 빵집이에요
음료도 팔고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물론 내부에도 자리가 있고요
밖은 뷰 맛집, 내부는 레트로 한 반전매력
코로나 19 확산에다가 평일 낮이어서 한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싶었어요!
현지 주민 분들도 계신 느낌을 받았거든요 (이거 아주 중요 ★★★★★)
줄 서서 번호표 받고 대기하는 빵집이라더니.. 휴일엔 난리 나겠는데요?
빵 메뉴 및 가격 소개
입구 쪽에 놓인 바구니에 깔지 1장을 깐 뒤 집게를 들고
빵을 담겠습니다아
사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건강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빵인 게 특징!
먼저 입구 수레 ZONE
다음으로 카운터 앞 원형 테이블 ZONE
커피·음료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 후 바로 빵을 맛보기에도 좋습니다
궁금했던 구례 곶감 크림치즈빵,
그리고 썰어주신 바게트(긴 빵)를 구매했어요
비주얼도 썰어주시는 모습도 느낌있쟈나
기분 마치 유럽 ㅎ^^ㅎ..
목월빵집 스탬프가 찍힌 귀여운 쇼핑백
푸근한 인상의 털보 아저씨 그림은 사실 사장님
5년째 운영 중이라는 시간이 증명해주는 빵의 맛
현 위치는 확장 이전한 위치이기도 하고요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확실히 빵이 맛있습니다
씹다 보면 더 맛있어지는 빵이에요
재료도 통으로 크게 들어가 있고!
단, 빵 종류에 따라 딱딱하고 거친 식감이기도 해 호불호 갈릴 수 있음 주의ㅠㅠ
제가 산 빵들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좀 건강한 통밀빵 느낌이었어요
바게트는 겉바속촉, 크림치즈빵은 단단한 반전 매력들에 살짝 당황
그런데 식감이 어떻든 맛 자체가 또 생각나는 맛
가격만 아니었음 더 다양하게 많이 사 왔을 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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