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를 보며 정갈한 한상차림의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백흰'
백흰(BACK HIN)
전남 여수시 고소동 481-2 (고소3길 33)
월요일 11:30 - 15:00
화요일 휴무
수-금요일 11:30 - 20:30
주말 예약제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 010-5621-9955
깔끔하고 예쁜 색감의 1-3층 높이 건물입니다.
- 참고사항 -
· 2-3가지 메뉴 운영 (주기적으로 변경)
· 계단이 높은 관계로 노키즈존
· 4인 초과 팀 수용 불가
· 진동벨 픽업, 식기 반납 셀프
· 음식 천천히 준비
볼 땐 까다로워 보이지만 막상 가보니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날의 메뉴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알 수 있습니다.
[ 백흰 메뉴판 ]
주문은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한 후, 진동벨을 받고 올라가 착석하는 구조.
제가 방문한 날은 2월 17일이었고, 3가지 메뉴가 있었습니다.
스부타정식(16.5), 새우탕수정식(17.5), 스프라이트(2.5) 주문!
음료는 별생각 없이 탄산 주문했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 에이드류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색감이나 비주얼이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그런?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3팀 착석 중이셨고,
제 뒤로도 머지않아 2팀 더 오셨습니다.
1층에 있는 1 테이블은 자리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고,
2층, 3층 각 4 테이블씩 있던 기억입니다.
1층 구조예요.
직원분들 안 나오게 찍으려고 2층으로 올라가던 중 찍은 사진.
1층 - 2층 계단 올라가는 중...
생각보다 높거나 많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개인 카페 다니면서 단련이 된 건가?
2층에 이미 3팀 앉아계셔서 전체적인 내부 촬영은 삼갔고,
확대해 찍어서 바다뷰 느낌만 알 수 있게.
실제로 봐야 더 이쁜데 사진으로 못 담아냈습니다ㅠㅠ
여기저기 소품들 덕분에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공간의 느낌.
글씨 너무 예쁘게 잘 쓰셔서 부럽슴다..♥
물과 식기류는 셀프!
1층에서 음식 받아와 세팅하는 것도 셀프
식후 식기 반납도 셀프
무거운 음식 트레이를 들고 계단을 왔다 갔다 하셔야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고, 불편함을 느낄 분들도 있을 부분.
당시엔 별생각 없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인건비, 노동력 절감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네요.
그래도 여수의 전경, 바다와 배, 갈매기가 보이는 오션뷰를 보며 식사하는 경험 값으로 치면
방문할만한 곳.
특히 인스타갬성을 원하시는 분께는 추천
직원분께서 올라오셔서
이제 3층 개방할 거니, 편하신 자리로 가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오옝 창가 앉아야지 호다닥
친절에 감사드려요!
그래서 2층 - 3층으로 또 계단 올라갑니다 총총
음식 트레이 들고 오르내릴 생각은 미처 못한 채....^^
사실 그리 힘들진 않았어요. 먹기 전 후로 칼로리 소모되고 좋죠 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먹은 후로도 살찌지 않기 가능
어차피 화장실도 3층에 있습니다.
3층 구조.
큼지막한 창문으로 바다가 너무나 잘 보입니다 시원시원 감동ㅠㅠ
사실 엄청 춥고 바람 많이 불고 눈까지 내리는 날이었는데,
안에서 볼 땐 엄청 낭만적이었죠...먹고 나가서는 동사할 뻔ㅎ
일행이 차가 있어서 다행이지 뚜벅이는 슬퍼요.....
★ 2층은 원형 테이블이고, 3층은 사각형 테이블!
찍었는데도 계속 또 찍게 된다....
결과는 같은 사진 수백 장 양산
그게 그거라 골라서 삭제하는 것도 힘들었뜸
ㄴr는....지치ㅈl....않는ㄷr......
배 둥실둥실 떠나가는 것 진쨔 낭만적ㅠㅠ!!!!!
(배 안에는 어떤 사연이 담긴지도 모른 채)
끼룩이들 잘 안보이죠ㅠㅠ 엄청 펄럭펄럭했는데
바다 보고 넋 놓고 있다 보면 진동벨이 울립니다.
그래서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지도 어쩌는지도 잘 못 느낍니다.
앞 팀들도 있었는데 전 충분히 만족한 속도!
왼쪽 스부타정식(16.5), 오른쪽 새우탕수정식(17.5)
진짜 같은 음식사진 추리고 추려도 열몇 장 남았습니다^^
바다랑 더 예쁘게 담아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실물이 더 예쁩니다!
비주얼이 비슷하게 생겼죠?
새우탕수정식이 스부타정식의 '새우 버전' 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면
스부타정식은 돼지고기가,
새우탕수정식은 새우가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부타정식은, 얇은 전분 옷을 입힌 쫀득한 일본식 탕수육 덮밥이라고 합니다.
맛있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함께 나오는 찬이나 구성은 조금 아쉽습니다.
가격에 비해!
그래도 육지 지역민이
언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여유롭게 밥 먹어보겠어요ㅠㅠ?
바다가 보이는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돈 많이 벌면 한강조망권 서울집............안뇽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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