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꿀빵 맛집 추천! 내돈내산 / 꿀빵 고르는 팁

통영 전통중앙시장 ~ 통영 꿀빵거리 ~ 동피랑 벽화마을은
서로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동선을 갖추고 있는 관광 코스!

 

중앙시장 근처에서 점심식사 후
소화시킬 겸 동피랑마을을 거닐고

내려오는 길에 중앙시장 구경하고

꿀빵은 두 손 무겁게 사가야 하니 가장 마지막 코스로 잡았습니다.

 

오르막길이라 힘들 수 있지만
곳곳에서 마주한 친절한 주민분들과 예쁜 카페들,
전망대에 올라 정자에 앉아 내려다보는 전경이 예뻤던 동피랑 벽화마을

내려오는 길은 순식간이었고
꿀빵 거리에 다다랐습니다.

많은 꿀빵 가게들이 일자로 나란히 붙어있는 거리

★ 꿀빵 고르는 Tip ★
여기 오기 전에 미리 '꿀빵 맛집' 많은 검색 후 후기에 솔깃해 방문할 곳을 찜꽁해두었었는데요.
무조건 OO가게로 가야지! 다짐하고 왔다가
많은 꿀빵 가게들이 즐비해있으면서
시식 서비스도 부담 없게 잘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쭉 걸으면서 하나씩 맛보는 쪽으로 계획 변경!

근데 이 편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맛있음을 느꼈고
원래 가고자 했던 가게는 달지 않고 퍽퍽한 식감이라 제 입맛엔 별로였거든요.
맛보지 않고 샀으면 꿀빵 맛없는 줄 알고 오해할 뻔ㅠㅠ

사람들의 입맛은 다 다르잖아요?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 달지 않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 그 반대의 사람 등
통영 꿀빵은 정말 하나같이 모두 다 달라요.
생긴 것과 앙금은 똑같으니 거기서 거기겠지~ 전혀 아닙니다!

 

가게 앞쪽에 이런 형태로 시식 코너 마련되어 있어요.
정말 부담 없이 시식할 수 있으니 꼭 드셔 보고 사시는 것을 추천해요.
시식하는 사람들이 어디 한 둘 뿐이겠어요?
그저 지나가는 행인 1, 2로 기억될거예요.

 

제 기준 괜찮았던 꿀빵 가게 3곳 명함 / '한산대첩'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방문하신 유명 꿀빵가게라서 추가

시식하시면 가게마다 명함을 챙겨주시니
괜찮았던 곳을 기억해 재방문하기도 수월해요.

대부분 전국 택배 가능하므로 맛있었던 가게 명함은 따로 챙겨두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크림치즈 꿀빵을 판매하는 유일한 매장도 있어요.

알베르토, 샘 오취리가 다녀간 매장이네요!

단, 치즈 꿀빵 시식은 불가능하고 (일반 꿀빵은 가능)
가격도 일반 꿀빵에 비해 더 비싼 편이라 (개당 1,500원이면 프랜차이즈 빵값이겠다 흑흑)
무턱대고 샀다가 제 입맛엔 맞지 않을까 봐 포기.... 그리고 지금은 사실 후회 중...... 또륵
후기 검색해봤을 땐 맛있다는 평이 많았어요.

제가 구매 결정한 곳은
위의 사진들에 계속 등장한, 빨간색 외관의 '멍게하우스 꿀빵'

제일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한 가게로,
꿀빵 첫 시식을 했던 곳이라
당연히 바로 구매하지 않고 다른 매장을 더 둘러봤는데도
다시 되돌아와 여기에서 구매했을 정도로 맛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SBS 모닝와이드, 소상공인 방송, TV조선 남남북녀> 외 다수 방송매체 출연까지 한 곳

 

여긴 좀 달고 맛이 진해요. 빵도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느낌입니다.
꿀맛도 진짜 꿀맛ㅋㅋㅋㅋㅋㅋ
부모님도 회사 사람들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통영 최초 우리콩 100% 청국장 수제 명품 꿀빵이라고 하네요.
밀가루를 쓰지 않고 국산 식재료를 이용하여 빚어낸 꿀빵입니다.
청국장 쓰여있다고 해서 냄새나는 건 아니에요!

빵인데 나름 효능도 쓰여있어서 괜히 솔깃
1. 항암작용
2. 변비 예방 / 장 건강
3. 노화방지
4. 성인병 예방 / 다이어트 효과
5. 당뇨병 예방 / 골다공증 예방

포장지 색깔별로 맛이 달라요.
유자/완두콩/팥/자색고구마/밤 구성입니다.

즉석에서 만들어낸 질 좋은 빵을 포장박스에 담아 주십니다.

따끈따끈하고 막 꿀을 바른 상태라 윤기 좌르르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가격은 개당 1,000원
낱개 비닐포장 구매 가능하며, 포장 케이스는 6구, 10구 있습니다.

 

구매할 때 친절하시게도 이것저것 많이 신경 써서 담아주십니다.
집, 회사에 가져가려고 한다 하니
선물용 비닐봉지까지 개수 맞춰 쇼핑백 안에 넣어주셨고요.
냉장고에 넣을 땐 검정 비닐봉지로 감싸 두는 게 좋다시며 그것까지 함께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 간식으로 맛 좀 보라며
서비스 꿀빵 6개 케이스에 담아주셨고 낱개 2개까지 주셨어요!!

못난이 제품이 아닌, 판매할 제품으로 똑같이 담아주시고요.
10개입 1박스 구매당 서비스 2개씩 챙겨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꿀빵 보관방법은
하루 이틀 실온 가능, 기간에 따라 냉장~냉동보관 권유해주셨습니다.
날이 더울 땐 꿀이 녹아 아래로 다 흘러내려가 버리기 때문에
구매하자마자 드시는 게 사실 가장 맛있어요.
아니면 꿀에 찍먹 해야 됩니다ㅎㅎ.... 사실 꿀 코팅 사라져도 맛있긴 해요 진짜로.
같은 이유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보다 자연해동 권유드리고요.

한 명당 하나씩 먹기보단,
여러 가지 맛을 작게 잘라서 여럿이서 다양하게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주먹만 한 크기로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평범하고 퍽퍽한 앙금빵이 아닌 달콤한 디저트로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