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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통영 카페 추천] '몸과 마음' 보시면 후회 안 할, 커피 맛있고 힙한 카페

by 지앵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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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중 갔던 카페는 모두 예뻤지만,
유명한만큼 사람이 많아 시끄러웠던 카페가 대다수였어요.

유일하게 시끄럽지 않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카페다운 카페 
통영 '몸과 마음'

 

여기 살았으면 단골했을 정도로 예뻤던, 숨은 보석같은 카페
나도 이런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완벽했던 곳!

 


몸과 마음
경남 통영시 봉평동 368 (봉수로 99)
매일 11:00 - 17:30
첫째 셋째주 월, 화 휴무


알고 찾아와서 그렇지,
그냥 지나가던 길이라면 카페인지 모를 수도 있는 외관입니다.

간판이 없는 것은 아닌데, 'MM(몸과 마음 약자로 추정)'이 보호색을 입고 있고
'CAFE' 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것도 아니어서
언뜻 보면 주택이나 공방 느낌?

예쁜 공간은 문을 연 순간부터 마법처럼 펼쳐져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힙한 이곳 분위기ㅠㅠ

계속 보시면 알겠지만, 아주 많고 다양한 빈티지 소품으로 꾸며져있어요.

'몸과 마음' 메뉴 및 가격

여기 진짜 진짜 진짜 커피 맛집
갔던 통영 카페 중 가장 맛있었던 곳
진짜 커피 맛집
진짜
지나ㅉ로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만들어진 음료는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세요.

 

계단 쪽에도 갖가지 소품들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

 

 

들어오자마자 보인 2층 내부 모습

#햇살 맛집
심지어 새 소리도 들려오는게, 완전 힐링 명소

햇살이 좋아서 역광으로 사진이 찍혀 어두워보이지만, 실제로는 밝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밝지도 않아요.
적당히 좋은 밝기와 온도

구하기 힘든 빈티지 소품들이 너무 많아서 눈호강
해외 여행 다니면서 직접 구하신 소품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향장비, 기타, 빈티지 카메라 도 있는데
수집가의 냄새가 납니다!
직접 사용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온 제품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신 게 아닐까 또 혼자 추측해보기

사실 제가 그러거든요ㅎ..... (TMI)
옛날 물건들 쉽사리 버리지 못하고 다 모아둠
복작복작 마치 제 방 같은 동질감에
저도 이런 카페 차리고 싶단 생각 어어어어어어엄청 든 곳이에요.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테라스 좌석도 있습니다.
살랑살랑 바람 맞으며 전경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줄 것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4.5)

유쾌한 사장님이 2층 올라와서 내어주시고는
마시는 모습을 봐야 내려간다며 :) ㅋㅋㅋㅋㅋ

어떤 분 블로그에서는 인생 라떼를 여기에서 만났다고 봤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마셔보고 싶을만큼 맛있었어요!

 

자유로운 느낌이 폴폴 나는 사장님도 재밌었고
예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소품도 볼 수 있었고
자연의 소리와 BGM 선곡 등 느낌이 너무 좋았고
커피도 맛있었고
특히 개인적으로 벽이 참 맘에 들었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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